사사 학교
사사학교는 기독교 인재를 키우는 중 고등 과정의 기숙학교입니다.교장 전겸도목사님이 "공교육과 교실이 붕괴되는 등 위기에 처한 교육을 위해 교회가 담당할 몫이 있다"고 사학학교를 세웠다 합니다.
교장 선생님은 중국 출장 중이시라 만나 뵙지 못했지만 독서스쿨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참으로 감명 깊었습니다."정치인 몇 명보다 한 사람의 동화작가가 귀하다.정치인은 당대에 영향력을 주지만은 동화작가는 세대를 거쳐 영향력을 주기 때문이다."
사사독서스쿨에서 4박5일 동안 독서 캠프를 열고 초등 3-4학년<나는 책이야>, 초등 5-6학년<달님은 알지요>중학교1-3학년<바람은 불어도>를 읽고 독후활동을 한다 하여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여 선생님과 여학생 기숙사 라고 하네요.
남학생 기숙사인데, 독서캠프 참가자들의 숙소로 이용한다고 해서
제가 강연 전에 슬쩍 둘러 보았습니다.
남학생들의 방인데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었어요.
여학생 들이 어지러 놓은 속옷을 감추느라 야단입니다. 딱 걸렸네요^^
이 건물 이층 강당에 아이들이 모여있다 했습니다.
신발장 위에 아이 작품이 눈에 뜨이기에 ... 제목이 '우리는 하나'가 아닐까요?
책을 통해 자기의 역할 모델을 찾고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일화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자기가 읽은 책의 저자를 만난 터라 경청하는 태도가 진지합니다.
질의 응답시간에 제 눈길을 붙든 학생이 있었지요.
바로 이 학생입니다.
대답도 질문도 잘하고 듣는 태도도 의젖했습니다.
제가 금산에 처음 왔다니까 서경순 선생이 금산 안내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용담 댐으로 간다기에 진안에도 용담 댐이 있다고 했더니 바로 그 용담댐이라네요.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이 이웃인줄 몰랐어요^^
저 물속에 허호석 선생의 생가가 잠겼다고 애석해 하셨는데...
임난때 의병들이 장렬히 전사를 했다는 <칠백의총>은 관람시간이 지나 겉보기로 쓰윽 훑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