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호 계몽 20년 잔치
198호 계몽아동문학회 20주년
내가 계몽아동문학상 10회 수상자가 되던 1991년 <계몽아동문학회>가 결성됐다.
계몽사가 17회까지 당선자를 내다가 문을 닫았기에
2004년 계몽회원들이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제정하고 새로운 황금피안들을 뽑기 시작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우리는 일년에 두 차례
문학기행과 총회를 핑계삼아 공식 외박을 했었다.
'가족처럼 연인처럼'
몰려다닌 것이 어느덧 20주년
함께 데불고 다니던 아이들이 결혼 해서 아이까지 낳았다.
순금 한량으로 만든 황금펜 상퍠는 우리 남편이 디자인을 해줬고.
전회원이 예심 본심을 보아 수상자를 선정하고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시상식이 치뤄진다.
올해 황금펜 수상자 신이림, 이여니 작가를
전년도 수상자가 화관을 씌워주고 축하 해줬다.
전년도 수상자 (박재광, 이수경 회원)가 축하 공연을 하는 것도 전통이 되었다.
이날 20주년 기념 깜짝쇼는 내가 나섰다.
벨리댄스 공연 후에 회장님 모시고 마술쇼를 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쁜 사람이 언제 마술은 배웠냐고 난리 ^^)
이날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했다.
문삼석 회장님께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시고 오순택 사무국장이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
회장님께서 유공자 포상을 깜짝 발표하셨다.
20주년 생일 잔치에 참석한 회원들.
일요일 아침 로비에서 만난 회원들 얼굴이 부숭부숭.
그러게 누가 날밤을 새우라던....
승용차 안에 열쇠를 두고 문을 잠가 한바탕 쇼를 하고...
안양 예술공원 뒷산에 올라 게임 삼매경에 빠지다.
바디랭귀지 게임의 상품은 회장님께서 독일여행중에 사오신 썬캡 4개.
작전을 짜고 방해를 하고
웃느라고 게임 진행이 중단.
안양 유원지가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하면서 품격이 높아졌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지막까지 남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회원들.
전망대에 올라 천리만리 굽어 보고
산신 할배 흉내로 히낙낙..
날 따라 해봐요. 요렇게
다리 한짝 겨우 디밀고 우이씨.. ㅎㅎ
대나무 놀이 집
맥주박스집
얼마전 종양 제거 수술로 새 세상을 만난 김문홍 박사.
피노키오 마리오네뜨가 귀여워서 한 컷
점심먹고 차 한잔 마시며 환담.
헤어질 때 인사는 뜨거운 포옹.
내 년 봄에 대마도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