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298호 호작질1

멀리 가는 향기 2012. 6. 29. 18:42

 

제주 카멜리아힐에 다녀온 뒤로 동백꽃 브로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실크천을 본을 그리지 않고 가위로 쓱쓱 오려서 크고 작은 겹꽃잎 6장을  만들었다.

꽃잎에 심지를 대고 박음질한 다음 뒤집어서 자수실로 롱앤드 숏 아플리케 스티치 테두리.

 

 꽃받침도 만들고

 

꼬맹이 단추로 수술을 달아 완성

 

짜잔. 동백 브로치 완성.

 

검정 면실에 비즈를 꿰어서 코바늘로 짧은 뜨기한 목걸이를

 빅토리안 시대 니들포인트 팔찌와 매칭. 

 

                                                                 블루베리 요거트 쥬스 색깔이 맘에 들어서 희낙낙.

                                                                           사계절 편집자 김진 하고 그림책 원고 이야기 하던 날.

 

 

 

임정진이 요즘 유행하는 튜튜원피스를 택배로 보내왔다.                      남들하고 똑같이 입기 싫어서 호작질을 했다.

 

물방울 무늬 망사천 2마로 풍성한 주름 잡아 덧치마를 만들고 , 네크라인에 파리 벼룩시장에서 사 온 프렌치 레이스를 덧대주었다.

 

이십대들이 입는 튜튜 원피스를 육학년은 요래 매치해서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