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강연

320호 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

멀리 가는 향기 2012. 8. 10. 20:12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  2004년에 출간한 <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독후감이었다.

                          

안녕하세요? 김향이 작가 선생님? 전 꿈이 작가이자 디자이너에요. 아빠가 작가만 하면 돈을 못번다나?ㅋㅋ
저는 선생님의 책인 <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해요.

저가 작년에 저희 교실에 1년 동안만 그 책을 기증(빌려줬어요)한 적이 있는데 제 친구들 몇명은 읽었는데 매우 재미있데요.

 어떤 애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그 책을 일주일 동안이나 들고있으면서 네번이나 읽었데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요크셔테리어에요. 이름은 꼬미고요.

그런데 선생님을 소개 하는 사진에 있는 강아지가 똘이인가요? 정말 귀엽네요.

저는 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 이야기 중에 단추가 어릴때 아름이 엄마가 아름이 할머니가 누워있을 때 딸기를 주니까 자기도 먹고 싶어서 누웠다는 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 너무 재미있어요.

 

 꼬미도 애교가 참 많아요. 그런데 저희 꼬미도 그렇게 하면 웃기고 귀여울것 같아요. 얼마나 먹고싶었으면....저희 꼬미도 먹성이 좋아요. 근데 정말 포도를 먹으면 급성신부전이라는 병이 걸려서 죽을 수 있나요??-.,-(무셔~)강아지는 참 불쌍해요. 사람과 같이 가족처럼 살면서 아무것이나 못먹으니까요.
그럼 답장 부탁합니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선생님의 꾸러기 강아지 단추와 뭉치를 좋아하는 독자
김지원(여자)

※추신- 사진 올릴께요. 그리고 이메일 주소좀 알려주세요★♥

 

                                       나는 아직도 애견들에게 만들어 입혔던 옷가지들을 간직하고 있다.

 미미때문에 사건사고도 많았기에 동화책 한 권이 탄생했다.

 

 

사람보다 나은 강아지를 사랑해 주세요 (평점 ) 0
세종비 | 2010-06-24 22:32 | 댓글 (0)
이 책은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는 물론 강아지를 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김향이 작가의 실제 경험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아주 실감나게 다가온다.

요즘 애완견을 기르는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지만 유기견으로 많은 강아지들이 버림받고 있기도 하다.

 강아지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우 받고 학대받아서는 안된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사람보다 나은 강아지들의 충성스런 마음을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동물을 사랑하는 이쁜 마음을 갖도록 한다.

특히 이야기 사이사이에 강아지 잘 기르는 방법을 그림을 곁들여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마음이 강퍅해지는 세태에 마음을 아름답게 해 줄 수 있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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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애견을 안고있는 아가씨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 미미를 키울 때 생각이 난 탓이었다.

미미는 17년을 살다 우리 가족의 품을 떠난 푸들 종의 애완견이다.

 

내가 개엄마가 된 건 개라면 사족을 못쓰는 우리 남편 덕분이다.

대소변을 못가려 버림받은 녀석,

쓰레기통에 버려진 녀석,

교통사고로 집 앞에 버려진 녀석........

그동안 우리 가족 품안에 있다 떠나간  녀석들이 일곱마리였을거다.

내 손으로 거두어서 묻어준 놈도 세마리나 된다.

 

                                     우리 가족이 된 뒤로 미미는 자기가 개인 것을 잊고 사람처럼  행동했다.

                                     늙고 병들었을 때 모습이 사람과 같아 참으로 짠했다.

                                     치아가 빠지고 눈에 백태가 끼어 시력을 잃고 배 밑으로 포도송이 같은 종양 덩이가 생겼다.

                                     관절염으로 한쪽 다리마저 절게 되자 화장실 출입을 벽에 의지해서 다녔다.

                                    귀찮아서 아무데나 실례도 하련만 깔끔한 성정대로 화장실을 이용을 고집했다.

 우리 미미를 떠나보낸 뒤로는 애견생활을 종쳤다.

지금도 승환이는 애견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갓난아기를 키우는것 같은 정성을 쏟아부을 여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