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410회 좋아하면 닮는다

멀리 가는 향기 2013. 4.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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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닮는다는 말이 맞다.

동경대회 때 아무개 선생님이 도께비에 관한  발표를 하셨는데,

좌중에 있던 사람들이 "도깨비 연구하더니  도깨비 닮았네" 했다.

 

내가 발표할 때는 이상교 선배가  "인형  좋아하더니 인형 닮았네."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인형 언니''바비언니'로도 불린다.

누구나  관심을 기울이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 그러다 보면 닮는다고 한다.

 

 

                                                          -아름 생애 첫  바깥나들이

 

어려서부터 인형을 만들던 나는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인형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아들아이에게도 인형 장남감을 수두룩 만들어주고  함께 놀았다

 

                                       

 

그런데 딸아이가 태어난 뒤로는  내 맘대로 공주놀이를 했다.

아주 그냥 신바람이 났다.

 

           딸아이가 여자 친구들 시샘을 받는 줄도 모르고

           날마다   인형같이 꾸며주었다.                                             

 아름이가 중학생이 된 다음부터 인형놀이도 끝났다.

 

인형수집을 하고  인형옷 만들어 입히다가

 

마치 내가 인형인양  차려입는다.

 

어려서는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못들었는데  환갑지나서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빈말이건 놀림이건 좋다. 인형 닮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