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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펜 본심

멀리 가는 향기 2013. 8. 2. 10:25

 

                           8월 1일 , 제 10회 황금펜아동문학상 본심 모임이 청계산에서 있었다.

 

 

문삼석, 오순택, 이혜영, 한상순, 박경태, 최은영 회원들과 본심 심사표 집계를 했다.

 

드디어 당선자가 결정되었다.

 

제10회 황금펜아동문학상 당선작


동시부문

♧성명 : 박해련

♧당선작품 : 『오래된 책상』 외 4편

 


♣동화부문

♧성명 :  김미애

♧당선작품 : 『꽃배를 탄 아이』

신인작가로 등단을 한 후배들이 부디 초심을 잃지 않아 우리 아동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자신의 입지도 귿히기를 바란다.

불볕 더위를 팥빙수로 녹이고

 

청계산 둘레길 탐방에 나섰는데

하필 대국민 휴가 첫날이라 계곡이 온통 피서객이다.

 

 

빼빼한 양반이 더위를 어찌나 타는지 손부채를  팔락팔락........ 부채질 하느라 땀이 더 날 것 같다 ^^

오 회장님을 볼 때마다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난다.  수저질 하는 모습이며 급한 성정이 어찌 그리도 닮으셨는지.

 

 

박경태 총무를 따라내려간 계곡에어 발 담그고 물놀이.

 

38년만에 청계산에 다녀왔다.

 

24살 , 우리 남편 입대 한달 전에 관악산에서 청계산 넘어오는 코스로 등산을 했었다.

여고 동창들하고 우리 막내 남동생이 동행했다.

(우리 어머니는 내가 데이트  할 때 동생을 감시병으로 딸려보내셨다.)

막내가 6학년이었는데 다리 아프다고 찡얼거려 남편이 업고 산행을 했었다.

그때는 소도 때려 잡을 나이라 산 넘어 또  산을 넘었다.

 

그 시절에도 나는 등산복이 입기 싫어서

꽃바구니 수를 놓은 검정색 니트 스웨터에 진초록 일자 바지 입고 카키색 운동화로  산을 넘었다.

지금도 나는 등산복 입기 싫어서 산에 안간다.^^

유럽 여행 때 가이드가 말했다.

등산도 안하면서 비싼 아웃도어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죄다 한국 아줌마들이라고.

한동안은 골프웨어를 단체복으로 입고다니다 요즘은 아웃도어룩으로 바뀌었다.

 

여튼,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동안 상전벽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