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호 방정환 문학 읽기 첫 돌
지난 10월 18일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가을에 만나는 방정환 문학 읽기 >
도서관 1층에 전시된 사진전을 둘러보다 윤문영 선생님 그림책 사진이 있기에 반가워서 한 컷.
글 그림 노레 따랄 떠나는 시간 여행 2015-7월 30- 10월 29
좋은 기획 전시가 있어도 우리는 정보 부족으로 놓치는 경우가 허다 하다.
전후 세대들이 읽었던 아동물
나는 국민학교에 입학하고도 동화책이 있는 줄도 몰랐다.
10살 때 1962년에 서울 올라와서 동화책 구경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아이들 키울 때도 우리 창작 보다는 해외 전집 그림책과 계몽사 전집류를 월부로 사서 읽혔다.
내가 등단했던 90년대는 우리 아동문학의 르네상스시대였던 것 같다. 신인인 나도 인세를 받고 잡지나 사보 등 발표지면도 많았다.
우리 아동문학이 해외로 번역되고 작품의 질도 높아지고 출간 종수도 많아졌지만
각종 디지털 기기의 저변확대가 되면서 독자층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장난감 삼아 손에 달고 살면서 대한민국 사람은 말레이시아 사람들보다 책을 멀리한다는 수치도 나왔다. 진즉에!
4층에서 행사가 진행 되었다. 떡 케잌을 자르며 첫돌 축하 잔치도 했다.
신현득 선생님의 축사에 이어
이주영 선생의 축사도 있었다.
순서에 의해 연구발표회가 이어졌는데 나는 오랫만에 만난 도서관 직원과 이야기 하느라 밖에 있었다.
이야기 마치고 들어오니 마지막 발표자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다.
장성유 박사는 학회일 하랴 박사학위 따랴 쌍둥이들에게 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해준 미안함이 컷을 것이다.
이날 쌍둥이 자매들이 출연해서 재롱을 피웠다.
아이들을 재롱을 지켜보는 장성유 마음이 만감이 교체 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자란다는데 이 아이들도 나중에 한 몫 단단히 할 것이다.
꿈틀이 박우진과 새동요 배우기
신새별 동시 <매달려있는 것>을 동요로 배웠다.
뿌펜맘의 <주먹이 > 인형극이 마지막 순서였다. 아이들이 인형극에 집중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공연자들의 노고가 새삼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