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

852회 12일차 보스턴 -케네디 기념관

멀리 가는 향기 2017. 10. 28. 08:52

 

오전 9시경 호손의 칠박공집이 있는 세일럼으로 출발.

 

 

 

 

 

 


너새니얼 호손의 일곱 박공의 집  /  The House of Seven Gables

처음 지을 때는  7개의 박공 지붕이었는데 이 집을 상속 받은 손자가 3개의 박공지붕만 남기고 개조했다.

호손이 <일곱 박공의 집>을 발표하자 집주인 캐롤라인이 작품 속의 집처럼 7개의 박공 지붕으로 개조 했다.

 

 

 

 

 

한때 호손의 사촌 수잔나 잉거솔이 소유했던 집으로  수잔나는 호손에게이 집의 흥마로운 유래와 전설을 들려 주었고

호손은 작품으로 승화 시켜 <일곱 박공의 집>을 1851년 발표했다

 

 

대서양이 바라보이는 경관 좋은 집의 정원

 

 

17세기에 이주한 청교도들이 지은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집은 고급스런 수입가구로 집안을 꾸몄다.  

 

촬영이 금지 되어서, 집안의 독특한 구조와  엔틱 가구들에 매료 되어  실내 사진 화보가 실린 책을 사왔다.

 

이 집에서 가장 흥미로웟던 곳은 문 뒤에 있는 비밀 통로였다.

 

이렇게 비좁은 계단을 오르면

 

소박하고 작은 방이 나온다. 아마도 하인의 방이었던 듯.

 

 

 

『일곱 박공의 집』은 19세기 미국 시대상에 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 위에 암시와 최면, 환상 같은 초자연적 요소와 의문스러운 죽음들을 좇는 심리적 추리 구조의 독창적인 작품이다. 호손은 사실주의 소설의 한계에 매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어떠한 ‘사실’에  독자가 선입관을 갖지 않도록 했다.  당대 대중소설 사이에서 호손의 소설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요인이며, 이 작품을  모티프로 여러 단편을 쓴 H. P. 러브크래프트가 “환상 문학에 대한 뉴잉글랜드의 가장 위대한 기여.”라고 말할 만큼 문학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5세기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귀족 핀천 대령은 선량한 서민 몰을 마법사로 몰아 그의 땅을 빼앗고 저택을 지었다. 몰은 단두대에서 “신이 그에게 피를 마시게 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퍼부었고, 저택의 완공을 축하하려 사람들이 모여든 응접실에서 핀천 대령이 피를 흘리며 죽은 채로 발견된 이래 핀천 가문과 일곱 박공의 집은 부침을 거듭하며 쇠락해 간다.새로운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대변하는 피비는 마치 마법과 같은 능력을 발휘해 소설을 행복한 결말로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결말에 가서 피비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공동체의 모습은 근대화를 맞닥뜨린 혼란한 미국 사회에 제시한 호손 의 조화로운 첫길이다

 

 

 

 

집안 구경을 하다가 소잉 테이블을 발견하고 몰래 찍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동안 바라보았다.

바느질 쟁이라 바느질 용구만 보면 갖고싶어서 .............

 

 

보빈레이스 용구

 

13세기 제노바의 여자수도원에서 만들어, 수도사의 의복에 사용되었다.

유럽의 귀족이 남녀 구별없이 애용하게 되므로, 점차 널리 유행

 

 집안 한 쪽에서 보빈 레이스를 짜는 할머니를 만났다.

 

 


용구는 보빈 ·필로 ·핀 ·형지 등이며, 길다란 막대기 모양  보빈에 실을 감고,  보빈을 비틀고 ·건네고 ·얽으며 레이스를 짠다

토션 레이스, 클뤼니 레이스, 호니톤 레이스 등으로 분류된다. 테이블 센터, 깃 장식, 백, 도일리 등에 많이 쓰인다.

 

File:Nathaniel Hawthorne birthplace - Salem, Massachusetts.JPG

호손의 생가는  정원 한 쪽에 있었다.

이 집을 산 주인이 집을 헐고 주차장을 만든다는 소식에 호손을 옹호하는 단체에서 1달러에 사들여 현재의 장소로 이전 했다고 한다.

 

세일럼에서 보스톤으로 출발

 

 

 

 보스톤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을 수있는 장소로 알려진   에이콘 스트리트는 

식민지시대 벽돌로 만든 인도, 자갈이 깔린 거리, 가스등, 미국 신고전주의 양식 주택이 독특한 매력에 이끌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상원의원 에드워드 케네디, 배우 우마 서먼 등이 거주했다.

 

하지만  19세기에 저소득층이 몰려 살면서 화장실과 세탁소,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1928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심 속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계획을 추진했다고.

 

 

 퍼블릭 가든에서 도시락을 먹고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를 찾아 나섰다.

 

 

구글 맵 담당인 이선생에게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를 검색 하랬더니  케네디 기념관으로 왔다.

정치에 관심 없는 여자들이 , 이 선생이 관람 하는 동안 해변가에서 쉬겠다니까  관람 포기하고 나왔다.

 

보스톤 중심가에서 환전하려고 은행을 찾아다니다 보니  해가 기울고.

숙소 찾아가느라 해맬테니 돌아가자 해서 결국 그린 웨이를 포기했다.

 

 

보스톤 까지 가서 직접 보지 못한 장관은 사진으로 대체.

 

 

  rose kennedy greenwa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케네디 대통령의 어머니 로즈 케네디 이름을 딴 그린 웨이는

rose kennedy greenwa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도시재생 모델로 거론되는  보스톤의 빅딕사업.  도심의 재정비를 주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보스톤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6개의 고가도로를 지하화하고

 

 

 

지표면을 복원해 녹색의 긴 오픈스페이스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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