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시
꿈 속의 사랑
멀리 가는 향기
2018. 9. 28. 09:10
꿈에 본 그는
늘 말이 없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빙긋이 웃거나
어깨를 내어 줄 뿐인데도
다정하다.
그가 홀연히 다녀가고 나면
첫눈 녹듯 가슴이 시리다.
굳이 찾아와 흔들어 놓고 갈 바엔
그저 먼 빚으로 내려다 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