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시

922회 첫 눈

멀리 가는 향기 2018. 12. 16. 18:06


첫눈


사우나에 있는 동안

눈이 푸지게 왔다.

어머니 붙들고 조심조심 걷는데 한 말씀 하신다.

"고것도 밟히면 *앙아린다 잉,"

뽀드득 빠드득...........

듣고 보니 미안하다.


     *앙알대다 -조금 원망스럽게 자꾸 입속말로 군소리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