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일기
1021회 암중모색
멀리 가는 향기
2020. 9. 7. 07:17


축대를 쌓아 대지를 확보 하고

건물 앉힐 자리도 정했다.

월송리에서 키운 식물들도 옮겨 심기 시작, 조경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건물 위치에 바닥 매트 작업 끝내고 2-3개월이면 완공 예정 이었다.

그런데,
건물 올리는 일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원주시의 간현 테마 관광지 사업 추진( 하늘정원, 유리 다리, 곤돌라)으로 주변 땅값이 오르고 있다.
우리 건축지 아래 맹지가 있는데 그 땅을 먼저 구입하고 사업을 시작 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물 올리고 나서 아래 땅을 사기 어렵다고 한다.( 작년에 이미 우리 땅값보다 맹지 땅값을 더 달라고 했었다.)
생각 못한 난제를 어찌 풀어야 하나 궁리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판대리에서 소규모 힐링테마 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DoIIY House, 디저트 카페, 문화 예술 체험 교실, 창작 목공방, 코스프레 플레이, 팜 스토어. 하고픈 일도 많다.
그야말로 암중 모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