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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결말

멀리 가는 향기 2022. 7. 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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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들고 약국으로 걸음을 옮기던  안나는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그와 마주쳤다.
 그가 말도없이 연락을 끊은지 일년 여 만이었다.
 순간 우연한 마주침에  당황했지만 곧장,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 얼굴의 그놈을 향해 걸어갔다.


 '나한테 마음이 떠난 것까지 이해 해. 가더라도 미안하다  작별인사는 하고 갔어야지.' 


 그 놈이 뒤에 오는 여자 눈치를 보느라 엉거주춤 할때 , 안나는 자기도 모르게 그놈의 뻔뻔한 얼굴을  후려쳤다.
돌아서면서 그놈에게 알려주었다.


 "함부로 사랑한 죄값이야!"


 안나는  돌아서다 땅에 떨어진 처방전을 밟았다. 그것을 한 번 더  지긋이 뭉개 버렸다.
다시는 수면제 처방 받으러 병원에 올 일이 없을테니까.


                                                                     -   '함부로 사랑한 죄

 

 

 



                                                                  -  디엘 연애 상담소 

원더플 마인드 기사

잠수 이별, 혹은 고스팅 이별이 무엇인지 아는가?

 미국에서는 이러한 잠수 이별을 ‘고스팅(Ghosting)’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누군가가 영문도 모르게 내 삶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우리 얘기좀 해”, “전화 돼?” “미안한데 그만하자” 와 같은 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연인의 이별이다.

 

설명하지 않고 떠나는 것 이렇게 사람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미성숙의 표시일 뿐이다.

인간에게는 기본적인 윤리, 도덕적, 감정적 존중, 성숙함과 용기라는 덕목이 있다.

위의 덕목을 갖추지 못하고 잠수 이별을 하는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받지 않는 통화, 답장 없는 문자, 차단된 SNS 계정.

명확한 설명이 없이 이별을 당한 사람은 어떻게든 그 사람과 연락이 닿기 위해 모든 수법을 동원한다. 

이 과정으로 인해 불안감, 절망감은 더 커지고, 그 사람을 잊기가 더 힘들어진다.

 

 

그가 연락을 끊기 오래 전부터 나한테서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깨닫는 게 ,

어찌 보면 더 힘든 대목이다. 

당신의 실수는 그런 사람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당신이 개똥 같은 옛 남자와 다시 만나지 않은 것을 다행스러워 할 남자가 저기 밖에있다.

알아야 할 것은 좋은 소식 뿐. 그가 가버렸다는 사실 말이다! 할렐루야. 잘 가라!

 

좀 놀아 본 언니가 이런 남자는 피해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