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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760호 센토레아 꽃차

멀리 가는 향기 2016. 7. 10. 19:30


어딜 가는지 궁금하시죠?


하늘 하늘


아롱다롱


내 마음을 빼앗은 센토레아 꽃


수레국화로도  불리는  센토레아 꽃말은 "행복"



그동안 눈요기만  하다가 끝물이 되었다.


장마 오기 전에 꽃차를 만들 생각.

 

 행복이 채반 가득



꽃 빛깔이  그야말로 예술.

흰색, 연분홍, 분홍, 진 자주, 보라, 청보라 붉은 보라 환상의 어울림





꽃을 건조기에 넣고 말려 수분을 빼내고


전기 펜에 건조된 꽃을 올려 놓고 덖어서




덖은 꽃은 광목 천을 씌운 채반에 올려 식히기를  세 번 반 복.

센토리아는  꽃 모양이 수레바퀴를 닮았다고 수레국화로 불리는데,  미국에서는 팝콘  같다고  콘 플라워로 불린다.

유럽 동부와 남부가 원산지.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 .
이집트 투탕카멘왕의 무덤 발굴할 당시 수레국화가 건조된 채로 발견 되었다고. 

예로부터  북미 인디언들은 천연 상처치료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꽃의 침출액은 수렴성 산성 화장수로 많이 쓰며 눈이 피로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 잎의 침출액을 안약으로 쓰고 있다.
 이뇨작용, 기관지염이나 기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 톤의 꽃잎에서 우러난 찻물은 레몬 빛깔,
차 맛도  향기도 순하고 밍밍하다.


수레국화는 피부 재생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건강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피부에 활력을 전달하고 염증과 붉은 피부진정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안면홍조증은 피부 혈관이 수축기능을 상실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붉게 겉으로 드러날 때 생긴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안면홍조증 피부 관리에 수레국화 성분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새벽 5시면 뻐꾸기 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지면  새벽 이슬에 말갛게 세수한 꽃들을 따기 시작.

꽃차 소물리에 과정을 이수 못했어도 독학으로  꽃차를 만드는 중.

이론보다 경험이 훌륭한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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