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회 전주 한 책 작가 초청 강연
전라북도 교육문화 회관의 5월부터 11월 까지 완산 초, 전주초, 진북초, 완산 서초, 원동 초, 전일초 6개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마지막 수업이 있던 날 김자연을 만났다. 전주에 살면서도 이런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며 좋아했다. 우리는 전주천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았다. 나이들어가면서 마음 통하는 지기가 있다는 건 분명 행복이다. 전주 노랑 카페. 하프돌 수업으로 메니아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하프돌은 1900-1930년대 유럽의 상류층 여인들이 재봉기술을 배우기 위해 하프돌을 이용해서 가정용품을 만든 취미생활이었다. 가구의 장식, 핀쿠션, 램프, 보석상자, 티코지, 브러쉬. 세면도구, 파우더 퍼프 등 그 쓰임은 다양했다 Porcelain ha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