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미술관 나들이 36

1187회 알폰스 무하

29일 , 이름이 집에서 자고 8월 30일 알폰스 무하 이모션 7.22-10.30 DDP 체코에서 무하 박물관 관람을 못해 아쉬웠는데 원풀이 한 셈. 체코의 국민예술가 알폰스 무하 1860-1939)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현대 일러스트의 시조. 아르누보의 창시자 프랑스 최고 배우 사라 베르베르의 연극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벨 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시각예술로 자리 잡았다. 아르누보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 유럽에서 유행한 '새로운 미술'사조 아카데미 예술의 제약에 좌절한 예술가들은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 꽃이나 식물의 덩굴에서 영감 받아 장식적 곡선을 사용했다. - 아르누보 건축 / 라트비아 수도 리가 리가 '아르누보 거리'의 건축물에 정신 팔려 걸었던 ............. 무하 스타일은..

미술관 나들이 2023.09.09

1160회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2월 22일 국립 중앙 박물관 관람 후기 7시 30분 두툼한 패딩으로 중무장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닿은 시간이 아홉시. 아름이가 숨이 턱에 닿도록 달려 갔으나 이미 장사진. 중앙계단에 올라 줄 선 사람들을 살피고 내려오면서 눈어림으로 세어보니 300여명이 우리 앞에 서 있었다. 천막 안에 있는 사람들은 여덟시에 도착했다고,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 책을 읽고 있는 이들이 부러웠다. 아홉시 오십분부터 매표한다니 정원 조경을 살펴보기로 경복궁 중궁전 뒷마당의 굴뚝과 꽃담을 재현해 놓았다. 아미산처럼 계단식 화단도 만들었다. 정문 앞으로 돌아 나오니 그새 이촌 역 앞까지 즐이 늘어졌다. 인터넷 구매는 일찍 마감되고 현장 구매는 하루 600-700명. 우리는 2시간 15분 줄 서서 2시 관람권을 구매했다. 수형이 ..

미술관 나들이 2023.02.25

1133회 우리를 매혹 시킨 20세기 디자인전

8월 8일, 서울 DDP 1950-70년대 모던. 미니멀리즘 빈티지 가구들을 본다는 기대감으로 들떴다. 조지 나카시마(미국) , 1958. 월넛 캐비넷 Steph Simon( 덴마크) 1962 마르셀 브로이어.(헝가리) 1932 바우하우스 데스크 시리즈 바우하우스는 독일에 있는 디자인 학교 이름. 새로운 소재, 간결한 선 ,대량생산에 적합한 미니멀리즘, 뉴트럴 컬러 가구 가전으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이지로우텍 (체코) 1958 사이드 보드 진드리치 할라발라 (체코) 팔걸이와 다리가 연결 된 라운지 체어 1950S 프렌치 데스크 요하네스 한센 (덴마크) 1950 단아하고 기품있는 의자, 더없이 편안해 보이는 의자 젠스 리솜(미국) 컨버런스 체어. 스칸디나비안과 아메리칸 모던의 절묘한 조화. 한스 웨그너..

미술관 나들이 2022.08.09

1020회 팀버튼 특별전

5월 12일 관람 . 서울 DDP 9월12일까지 감독 팀버튼(75) 캘리포니아 예술대 졸업. 몽환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장르 개척한 영화감독, 뉴욕근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 예술가. 520여 점으로 구성된 전시는 세계 순회로 이어진다. "예술가라면 사물을 새롭게, 이상하게 바라볼 것을 언제나 기억하라." 괴물이라 불렸던 아이가 잡은 할리우드 메가폰 캘리포니아 시골 버뱅크에서 혼자놀던 아이의 취미는 공동표지에서 놀기, 공포영화 보기, 괴기스런 그림 그리기였다. 무명 시절부터 육필과 스케치로 기록한 습작들을 눈여겨 보았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떠오른 이미지를 냅킨, 호텔 메모지에 스케치 했다. 이런 습관이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를 낳은 것이리. 특히 시놉시스 드로잉은 상세하고 섬세해서 셋트나 조형물을 만들..

미술관 나들이 2022.05.16

1015회 샤갈 특별전

(Ch44월 4일 아름이 집에서 자고, 4월 4일 아름이 집에서 자고 식목일 정오 송재찬 선배를 만났다.일 삼성역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 코엑스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 놀이를 했다. 코엑스몰 맛집을 찾아가다 만난 별마당 도서관. 송선배도 나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가 어리둥절.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에서 식사하고 전시장으로 이동. gal 2021.11.5- 2022.4.10 마이아트 뮤지엄 a유족이 소장한 ,〈푸른 다윗 왕〉등 19점의 명작,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4m에 육박하는 대형 태피스트리 2점, 독일 미술관소장품 등 총 220여점의 오리지널 작품 전시.Ch a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 동화같은 몽환적 화풍으로 삶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한 색채의 마술사. 전쟁과 ..

미술관 나들이 2022.04.09

1093회 살바도르 달리

2021 11월 27 - 2022 1월 21일 ddp 살바도르 달리(화가·1904~1989) 초현실주의 대표 화가는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주의 화가들은 '데페이즈망' 기법을 활용 낯섦을 전하려 했다. 데페이즈망은 어떤 대상을 원래 자리에서 분리 엉뚱한 곳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살바도르 달리의 형은 달리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다. 부모는 둘째가 첫째의 분신이라 여겨 같은 이름을 물려주었다. 달리는 죽은 형을 그리워하는 부모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써야 했다. (피터팬을 쓴 제임스 매슈베리와 같은 상황) 그의 의식 깊은 곳에도 죽은 형이 있었다. 달리는 프로이트 이론을 접하며 무의식 영역에 뛰어들었고, 잠에서 깨자마자 꿈의 내용을 그릴 정도로 심연의 세계에 집착했다. 달리는 프로이트를 ..

미술관 나들이 2022.01.14

1092회 정채봉 선생님 21주기

덕수궁 전각 사이의 문을 지나면, 1900년 러시아 건축가 설계했다는 정관헌.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 맛을 본 고종이 이곳에서 '가베'를 즐겨 마셨다고. 담장 밖의 영국 대사관. 호시탐탐 노리는 열강들 사이에서 바람 앞의 등불 같던 대한 제국. 덕수궁 주변엔 각국의 대사관들이 있었다. 이왕가 미술관은 국립 현대 마술관 덕수궁원이 되었다.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박수근(1914∼65) 화백 2021년 12월 11-3월 1일까지 덕수궁관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화와 삽화, 판화 174점을 모아 역대 최대 규모.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박수근 작품은 개인 소장이 많아서 생전에 다시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나는 양구군 양구면 정림리 부농가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는 고운 옷에 갓신만..

미술관 나들이 2022.01.09

1072회 나무 인형의 비밀

나무 인형의 비밀 페루 마리오네트 / 역사 문화 박물관 6.6-8.29 16세기 후반 유럽에 인형극이 등장 했으며, 체코의 인형극은 18세기에 시작 되었다. 유랑 인형극단은 공연물품을 마차에 싣고 온 가족이 떠돌며 공연했다. 인형 조종자에게 인형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어서 전문 조각가가 만든 인형은 대물림 되었다. 인형 가격은 당시 노동자의 연봉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인형조종자들은 독창적인 기계를 만들어 효과음을 냈다. 공연 내용은 '이루어 질 수없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 '먼 나라 이야기, 상류층을 풍자하는 코믹이야기들이 인기가 있었다. 라디오와 티브이가 등장 하기전 가장용 인형극은 인기있는 놀이였다. 아시아, 유럽 등지의 마리오네트를 관람하고 수집도 했는데 체코 인형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

미술관 나들이 2021.08.29

1018회 청년 미술 상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은정 작가(24)가 예술의전당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 ‘청년미술상점’의 입점작가로 선정됐다. 청년미술상점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에게는 작업 홍보와 작품 판매의 장을 마련해주고, 관람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가의 신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7월31일- 8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청년미술상점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고3 은정이가 우리 집에 와서 인형 사진을 찍어 간 뒤, 한국 예술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화가가 된 은정이를 7년 만에 만났다. http://blog.daum.net/khe1027/15798622 393회 특별한 손님 초대 1월 24일 오후2시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 되었다. 들뜬 마음에 점심도 못 먹고 올 어린 손님을 위해 강황가..

미술관 나들이 2020.08.16

1016회 마가렛 퀸 회고전

7월 28일 , 동화세상 고문단 회의가 있어 서울 올라간 김에 이주영 부부를 톡으로 불러냈다. 이 선생은 전시를 보든 여행을 가든 묻지도 않고 무조건 따라나선다. 마가렛 킨 회고전을 보기에 앞서 작가의 삶을 요약 설명했다. 마가렛 킨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인형을 수집하게 되었고 그녀가 미국 대중문화와 여성인권 운동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녀의 삶은 팀 버튼의 라는 영화로 제작되었을 만큼 드라마틱 하다. 전시장에 걸린 그림은 모두 진품이었고 액자까지 완벽했다. 1927년 생이라 현재는 요양원에서 지내는데 여전히 그림을 그린다고. 킨은 정말 대단하다. 빅 아이즈는 훌륭한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앤디 워홀- 눈을 통해 ..

미술관 나들이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