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 문학회 봄 문학기행은 속초. 터미널 근처 진영희 회원 아들 회사 직원용 휴가지 숙소 이용. 진영희가 친구 이춘미 시인과 함께 각지에서 올라오는 회원을 위해 진수 성찬을 차려 놓았다. 전국에서 회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오랫만에 최재도 회원 부부도 합세 했다. 미세 먼지로 시야가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불어도 외옹치 해변을 걸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가 신이림이 동시 한편을 떠올렸다. 이렇게 작품은 감흥 속에 느닷없이 태어난다. 각지에서 모인 문학 동지들이 오랫만에 만났으니 반가움이 오죽할까. 바닷바람도 아랑곳 없이 그간의 이야기로 기쁨이 배가. 속초 항아리 물회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 숙소에서 마주 앉았다. 윤방울 회원이 세종명주를 박스로 배달 시키고 보쌈을 만들어 왔다. 지난 번 장태산 문학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