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동화, 강연 221

1215회 봄 문학기행

계몽 문학회 봄 문학기행은 속초. 터미널 근처 진영희 회원 아들 회사 직원용 휴가지 숙소 이용. 진영희가 친구 이춘미 시인과 함께 각지에서 올라오는 회원을 위해 진수 성찬을 차려 놓았다. 전국에서 회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오랫만에 최재도 회원 부부도 합세 했다. 미세 먼지로 시야가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불어도 외옹치 해변을 걸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가 신이림이 동시 한편을 떠올렸다. 이렇게 작품은 감흥 속에 느닷없이 태어난다. 각지에서 모인 문학 동지들이 오랫만에 만났으니 반가움이 오죽할까. 바닷바람도 아랑곳 없이 그간의 이야기로 기쁨이 배가. 속초 항아리 물회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 숙소에서 마주 앉았다. 윤방울 회원이 세종명주를 박스로 배달 시키고 보쌈을 만들어 왔다. 지난 번 장태산 문학기행 ..

동화, 강연 2024.04.08

1195회 동화세상 세미나

11.4-5 동화세상 가을 세미나 양평 소나기 문학촌 4살 서로의 '"사진 찍어 드릴까요?" 꼬마 숙녀의 붙임성에 살살 녹는 후배들. 해설사 설명들으며 황순원 문학관 관람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한 작품 감상 미디어 아트로 재현 해 놓은 마을 풍경 속으로 소나기 까지 내린다. 원두막과 수숫단 배경에서 놀고 소나기도 맞고 소녀와 소년이 비를 피한 수숫단 재현 강상면에 있는 코바코 연수원으로 이동 전주교대 컴퓨터 공학과 정영식 교수 AI시대의 아동문학 33기 정승진의 ChatGPT 그림동화 창작 하기 실현 집행부에서 6가지 주제 내어주고 분임 토의 각 분임 토의 결과 팀별로 발표 저녁 식사 후 노래방 친교시간. 휴지불기 게임 최은영 회장의 노래에 맞춰 백댄서들 "빙글빙글' 혼신의 무대 돌기 춤과 노래로 사랑을 ..

동화, 강연 2023.11.12

1192회 20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시상식

10월 14일 안양 예술 공원 블루몬테 유스호스텔 박경태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 된 20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시상식 20회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자 동시 강 주 (코) 동화 김지선 전년도 수상자 송선혜와 윤방울 작가가 꽃관을 씌워주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전년도 당선자의 축하공연 동화 작가 송선혜 는 김지선의을 동시로 다듬어 낭독하고 동시인 윤방울은 강 주의 당선작을 낭송했다. 황금펜 선배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올해는 원로 선생님들도 건강상 참석 못하시고 다른 단체들과 행사가 겹쳐 조촐한 시상식이 되었다. 이혜영과 내가 쓸 룸에 들른 후배들이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 했다. 아무개는 열정적으로 강의하다 넘어져 앞니가 부러지고 아무개는 미장원에서 염색 후 옻이 오르고 두피로 스며든 염색약 때문에 레이..

동화, 강연 2023.10.21

1166회 유경환 선생님

아동문학 초창기 작고 문인들의 육필 원고를 수집할 수 있을까 해서 경매사이트를 검색 했다. 윤석중 선생님을 검색 했다가,아동문학가 유경환선생이 윤석중선생께 미국에서 보낸 편지를 발견. (윤석중 선생님은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 받을 때 한 번 뵈었을 뿐이다.) 품절 유경환 선생님( 언론인, 시인 , 동시인) 의 육필 원고도 있었는데 이미 품절 되;었다. 그 편지 때문에 유경환 선생님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첫 만남은 1991년 샘터 '엄마가 쓴 동화' 시상식장에서 였다. 상을 주고 상을 받는 위치에서 만난 선생님의 첫 인상은 '영국신사'였다. 기념 촬영을 해주던 남동생이 근무하는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던 시기였다. 1999년 가을 ‘ 문아동 포럼’때 초청연사로 오신 선생님 의전을 맡은 내가 댁으로 모..

동화, 강연 2023.04.18

1165회 동화세상 특강

4월 6일, 동화세상 사무실 36기 특강 동화세상은 1988년 고 정채봉선생이 이끈 동화 사숙으로 출발했다. 정선생님 소천 뒤 김병규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시다 교통사고로 활동을 못하시게 되었다. 그후 동문 선배들이 나서서 동화학교를 운영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문학 아카데미가 되었다. 올해부터 15대 집행부를 이끌 최은영 회장은 그동안 계뭉문학회 ,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동화세상 간사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작가로서도 부지런하지만 묵묵히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 동화세상 교장 역할도 무리없이 해낼 것이다. 그동안 굵직한 작품으로 명성을 쌓은 오주영이 36기 담임을 맡았다. 이 또한 든든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36기 신입회원은 20대부터 60대까지. 반장은 이호영이 밑았다. 수업 전 친정어머..

동화, 강연 2023.04.08

2023 동화 세상 총회& 졸업식

2023년 1월 28일 , 서울 시민청 태평홀. 3년 만의 동화 세상 대면 모임 지슬영의 맛깔난 사회로 총회및 졸업식이 시작 돠었다, 14대 김용옥회장 의 인사말 , 코로나 시국에 대면 모임도 못하고 애로사항이 많았을 텐데 ,, 무사히 임기를 마쳤다. 1기 대 선배로 35기 졸업생을 위한 축사. 이제 다시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라는 덕담을. 누구보다 애로가 많았던 임어진 담임 선생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을 가르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 시간이었을 터. 담임을 잘 믿고 따라줘서 낙오 없아 졸업을 하게 된 35기 동문들 개근상을 받앗다는 건 자신의 의지와 끈기를 시험 받은 것 아주 특별하고 흥미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33기 청일점 정승진이 지난 해 출간한 동문들의 신간 제목을 역어 극본을 만든..

동화, 강연 2023.02.07

1145회 쌀뱅이를 아시나요 & 사랑나무

10월 19일 수원 중촌초등학교 5-6학년 필독 도서는 시청각실 1-2교시 5학년 3-4교시 6학년 (몇 년 전 다녀 온 학교) 요즘은 반별로 교실에서 40분 수업하는 학교가 많았다.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좋지 않아서라는데 담임 선생님이 사전 독서 지도만 해주면 걱정 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의 태도는 강사 역량에 맡기면 된다. 다행히 이 학교는 학년별로 2교시씩 시청각실에서 진행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감동만 하면 작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어 작가의 말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쌀뱅이를 아시나요'의 엄마랑 '소리하는 참새'의 참새부부의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말한 아이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이의 시린 마음이 느껴져서 "..... 바쁜 엄마 아빠 대신 책이 네 마음을 잡아줄 수 있단다." 안..

동화, 강연 2022.11.13

1141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시상식

수원 화성의 정문이자 북문 장안문.1794창건. 정조는 북쪽으로 창덕궁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융건릉을 바라 보며 말년의 평안함을 알린다 는 장안이란 현판을 걸었다고 억새가 나부끼는 10월 8일 토요일, 활금펜 문학상 시상식장 찾아가던 길에 . 사진학과 학생들이 출사를 나왔는지 바게트 빵을 들고 모델이 되어 달라 했다. 생뚱 맞게 웬 바게트빵? 시키는대로 포즈를 취해 주었다. 성곽길을 걸으며. 홀로 가을 기분을 즐겼다. 성곽 안 유일한 호텔 도노에서 신임 박경태 회장의 인사로 시상식이 시작 되었다 문삼석 원로 회장님의 축사가 이어지고 19회 동시부문당선자 윤방울의 동화부문당선자 송선혜의 전년도 당선자 축담 씨의 축하 시낭독 박채현의 축하공연은 올해 당선작 막대 인형극 당선자 송선혜의 아들이 관람객이 되었다...

동화, 강연 2022.10.13

1140회 작가와의 만남

9월 13일 용인 언동초 6학년 교실 매년 방문하는 언동초등학교는 아이들 만나러가는 발걸음이 설레는 학교 27일, 6학년 5반 아이들은 태도가 반듯해서 대학생 데리고 강의를 한 것 같다. 질문이 이어져서 수업시간 긑나고도 게속 되엇다. 이 반 아이들은 에버서 점심 시간에 특별히 사인을 해주엇다. 담임에 다라 반 분위기가 다르다. 9월 29일 ,용인 성서 초등학교 1-2학년 수업. 남사 교등학교에 게시던 교감 선생님이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뤄진 강연. 책과 친구가 되지 못한 아이들을 가려내 책애 사인해주고 다짐 받고 2학년 여자아이가 품에서 거낸 책을 내게 건넷다. '제가 슨 책인데 선생님이 간직해 주세요.' '엄청 재미잇어요, 우리도 다 봣어요,' 아이들이 거들엇다. 이 다음에 작가 되면 선생님을 찾아 ..

동화, 강연 2022.10.02

1125회 명화에서 나온 명작들

6월 7일 저녁 7시 , 동화세상 강의실에서 작은 세미나 줌 강의 '바르톨로메오는 개가 아니다' '나, 후안 데 파레하' '고흐, 나의형' 강의 전에 읽을 책 공지. 김용옥 동화학교장이 사회를 봐주고 , 이란 주제로 이야기. 화가 , , , , , ,의 그림을 소재로 쓰여진 소설과 동화를 통해 작품의 상상력 영역 확장을 이야기. 했다. **영 (24기) 우와, 곽미영 선생님 덕분에 강의를 한 번 더 듣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향이 선생님 강의는 언제 들어도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림 보는 것은 좋아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보게 되고 알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자료 보여주시고 이야기 들려주신 김향이 선생님, 고맙습니다!! 참여해 주..

동화, 강연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