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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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회 운명으로 받아들인 사랑

서른 넷.살림과 육아로 바빴던 일상을 중앙일보 독자란에 투고 했었다.독자투고란에 실린 주부들의 글을 오상 출판사에서 으로 출간했다.출판기념회에 모인 주부들이 '코끼리문학회'결성 하고달마다 박범신, 서영은, 신달자, 강계순 시인의 문학 강연을 들었다. 그날 서영은 선생님은 흰색 린넨원피스에 귤색 벨트로 늘씬한 피트라인을 강조하고까플린스타일의 챙 넓은 라피아 모자로 마흔 넷의 세련미를 드러냈다.수필 합평을 하던 이 아줌마들 대여섯이 선생님댁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그날 선생님이 버스 정류장까지 일행을 배웅하셨는데,내 가슴께를 손으로 콕 찍으며 말씀하셨다."이 속에 동화가 들었어요. 동화 쓰세요." 그 무렵 나는 선생님의 소설책을 쌓아 놓고 밑줄 그으며 필사를 했다.작가가 되겠다는 생각도 못했을 때였다...

동화, 강연 2026.09.04

1321회 26년 8월 판대리

1일 택배 기사가 끙끙 대며 들고 온 박스에 엄니 구휼음식이 가득.혜경이가 '고모 식사 못하신다셔서 만들었다'고 보낸 사골국과 떡. 단호박.일부러 도축장 가서 한우사골뼈 사다 고아서 기름기 싹 걷어내고 또 하루 얼려서 보냈단다희귀병을 앓는 종합병원이.2일 판대리서 사골국 데워 햇반 말아드셨는데,집에 와서 밥 안 먹냐? 아홉시 돼서 밥 먹었냐? 입맛 돌아오셨다.4일 올해 수박 농사는 별로다.너무 더워서 물을 자주 주지 못한 탓이다.그 중에 아주 잘 익은 놈도 있다5일 위원장님이 점심 같이 먹자고 불러내셨다.원래 소식좌라 몇 점 드시고 내 접시에 수북히.11월 지농추 축제 때 청춘광대팀이 '욕바위 전설'낭독극을 하기로 했다.탐관오리가 한양으로 영전해가는 길에 수탈 당한 백성들이 욕을 한바탕..

농부일기 2026.08.30

1320 회 웨일즈 공작부인의 패션 센스

캐서린 미들턴은 미래의 왕비,그녀는 케이트라는 애칭으로 불린다.영국 최고의 베스트드레서 소리도 듣는다.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즐겨입는데 대중앞에 서야 하는 그녀는 새옷을 사는 대신 좋아하는 옷을 리폼해서 입기도 한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센스있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선보였다.네크라인을 바꾸고, 소매를 추가하고, 원피스를 치마로, 단추나 장식을 바꿔 좋아하는 옷을 임신과 출산으로 변한 체형에 맞춰 변형을 시도 했다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알게모르게 선한 영향력을 가진다.한쪽 어깨의 코사지 디테일을 흰색 시폰으로 리폼하고 블랙 오페라 장갑으로 포인트.귀걸이는 패션 브랜드 자라의 (3만6000원) 짜리 제품으로 알려졌다."왕실의 우아함에 검소함을 더했다"는 평카라의 레이스장식 떼어내고 미니멀 라인으로견장 ..

향기 스타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