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12시 인사동 촌 , 동화세상 고문단 회의
15대 최은영 회장의 새 집행부 역대 회장단과 오찬 모임.
1대 회장 맡았을 때 부회장으로 일해준 최정희 선생은 함께 나이들어가는 동갑 친구
오랫만에 인사동을 거닐며 동문들과 수다
2월 8일 , 지정 복지회관 4시 지농추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전 주민 위원 미팅
11일 가곡리 정든 방앗간
들께를 볶아서
식힌 다음
일부는 들깨 가루로 만들고
기름을 짰다.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들기름의 효능은 많다.
12일 신청한 거름을 이장이 가가호호 배달을 해줬다. 160포 배당
유박비료는 밤나무 보약
2월 14일 2시 코틴 기획 본부장과 김정훈 차장 방문
코틴 기획에서 전시 기획을 상의 하려 방문
방문전에 <인형으로 읽는 세계문화 예술> 읽어보라 했었다.
인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함께 일하기 편할 것 같아 그리 한 것이다.
김차징이 인형을 통해 공부힌게 많았다니 다행.
지난 해 11월, 안창리 삼거리 농원에서 마가목 분주하는걸 보았다.
아파트현장에 납품할 나무라기에 한 주 십삼만원에 샀다,
나무를 심어주면 칠십만원 받는다 해서 깜짝 놀랐는데 인건비와 장비 값 따지니 그럴만 했다.
이미 땅이 얼어서 그 자리 두고 보온해두었다.
2월 15일 둘째 동생이 내려왔기에 방치해둔 나무를 판대리로 옮겼다.
캐나다 빨간머리 앤의 집에서 본 커다란 마가목을 떠올리며 혼자 웃었다.
나는 마가목의 효능을 알고 있었다.
1. 이뇨 작용 2. 면역력 증진 3. 손발 저림 개선 4. 관절염 완화 5연골 건강 증진 6 위 건강 회복 7 천식, 기침과 가래 8. 피부 건강 증진 9 혈액 순환 도움
마가목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줄기를 꺾으면 특이한 향이 나는데 잔가지를 차로 달여 마시면, 산뜻한 향이 일품.
1월에 상처한 둘째 동생이 몸을 추스르기 시작한 것 같아 다행이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하겠는가? 시간이 약이라 지켜 볼 뿐.
18일,
닭똥을 모았더니 양동이로 히나, 꽃나무에 꽃삽으로 하나씩 묻어주었다.
개돌이 똥과 닭똥은 식물들의 보약
2월 20일, 튤립 새순이 고개를 내밀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한낮에 마른 가지들을 정리했다.
이때 쯤이면 언 땅이 녹아 잡초를 뿌리 째 뽑기 수월하다.
나무도 물오르기 전이라 전지 하기 좋은데 굵은 가지는 톱질 하기 좋다.
솨스랑으로 묵은 줄기를 긁어내다.
보온용으로 덮어두었던 낙녑들도 긁어내야하고.
22일 국립중앙 박물관에 갔다가 전시실 앞에서 사전 스터디 하는 아이들을 보고 놀랐다.
우리도 이제 예술 문화에 조예가 깊어지겠구나 싶어서.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유럽의 미술관에서는 아이들 그룹을 먼저 입장 시켜주고
관람객에 피해 주지 않게 스터디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다.
.
우리도 아이들 관람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있어 흐뭇했다.
밀납 엔틱 마르그리따 공주를 낙찰 받았을 때 언젠가 걸작을 볼수있게 되기를 소망했다.
오스트리아 갔을 때 <벨라스케스의 마르그리따 공주 초상화>를 .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 <쿤스트 하우스 빈> 을 보려했다.
하지만 일행이 미술관 관람은 다리 아프고 힘들다해서 포가했다.
올해 1월에 우도훈데르트바서 파크 에서 2월엔 합스브르그 600년 걸작들 전시를 통해 한을 풀었다.
염을 품고 있으면 언제고 풀 수 있다는 걸 나는 여러 번 경험 했다.
평생 우물안 개구리로 사신 어머니가 불쌍해 여기 저기 낄 데 안 낄 떼 모시고 다녔으나'
관심이 없으면 아무런 감흥이 없다 .
그래서 어려서부터 예술과 문학에 매혹 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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