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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강연

386호 한국아동문인 협회 총회

멀리 가는 향기 2013. 1. 20. 16:25

 

1월 19일 출판문화회관에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총회가 있었다.

 

                                                          이달의 우수작품상 시상이 이어지고

                                                 월별 동시 동화 우수작품상 시상에 이어

 

윤수천 선생님께서 한국아동문학상 심사 소감을 말씀하셨다.

 

<뻐꾹리 아이들>로 수상을 한 손동연시인

 

<바우덕이>로 수상을 한 임정진 동화작가

 

수상자들과 오랜 친분이 있는 문삼석 선생님께서 축사를 해주셨다.

손동연 시인은 28년 동안 6권의 <뻐꾹리 아이들> 연작시집을 냈다.

365 편의 시편들은 그야말로 신 농가월령가나 다름없다. .

뻔한 것은 뻔뻔하다고 다르게 새롭게 쓰라고 말하는 그의 뒷심은 전라도의 붉은 땅힘이다.

임정진은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게 쓰는 작가다.

강의 나가고 글 쓰는 틈틈히 국악, 민화 ,소목장 등 전통예술을 배운다. 살림을 작파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느라 전국을 누비는 그,

<바우덕이도> 발로 뛰며 경험한 것을 작품으로 녹여 낸 결과다.

 

 

두 사람은 계몽 문학회 회원으로 오랜 친분을 쌓아 왔고 서로의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우리는 안다 .

이 두 사람이 오래오래 튼실한 열매를 맺어줄 것을.

 

상복 없던 그녀가 이리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지인들은 손동연 시인이 우리 남편과 외양이 닮았다고 하는데 나는 속마음이 닮아서 더 좋다.

 

계몽 식구가 나란히 상을 타니 경사 났다.

오순택 회장님은 어깨가 들썩들썩 신바람이 나셨다.

 

총회 자리에서 신구 회장단 이임식이 있었다.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던 이상배 회장님이 물러나고 김병규 선생님이 회장으로 추대 되었다.

제 8대 회장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이끌 김병규 선생님은,

 

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춤추는 눈사람』,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심심교환』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해강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동화집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백 번째 손님》 《꽃으로 성을 쌓은 나라》 《흙꼭두장군의 비밀》《종이칼》 등을 펴냈다.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사로 있다. 동국대학교와 동화학교에서 동화작가를 기르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뒷풀이 장소로 이동한 선후배들은 오랫만에 만나 회포도 풀고 그간의 동정을 나누었다.

              그 무엇을 향해 함께 걷는  길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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