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앞두고 땀 식힐 새 없이 풀을 뽑았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어머니 약 복용.
저녁에 한 번 당뇨와 알츠하이머 약을 드신다.
약을 달력에 붙여두고 떼어 드시게 하는데 내가 채근해야 한다.
편식쟁이 엄니 식사도 걱정이다.
이것저것 다 내려두고 떠나기로 했다. 여행에 충실 할 거다.
베스티안 멘토링 참여자들 그림책 원고도 마무리 짖고 일러스트 더미북도 검토 끝냈다.
캐나다 &미국 동부 문학기행을 떠납니다.
2개국 14개 도시를 돌며
<빨간머리 앤>의 몽고메리, <사운드오브 뮤직> 트랍 마리아, <큰 바위 얼굴>< 칠박공집> 너데니엘 호손,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콧,<윌든 호수> 핸리 소로우, 애머슨, 타샤튜더 ,<톰소여 모험> 마크트웨인, <톰아저씨 오드막집> 해리엇 비쳐 스토우.
아홉 분의 작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옵니다.
어머니 때문에 발길이 무겁지만 눈 질끈 감고 나섭니다.
후배 배유안, 보디가드 이주영 선생 부부가 함께 하기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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