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일상 다반사

836호 다녀오겠습니다

멀리 가는 향기 2017. 8. 19. 22:47




여행 앞두고  땀 식힐 새 없이 풀을 뽑았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어머니 약 복용.

저녁에 한 번 당뇨와  알츠하이머 약을 드신다.

약을 달력에 붙여두고  드시게 하는데 내가 채근해야 한다.

편식쟁이 엄니 식사도 걱정이다.

이것저것 다 내려두고 떠나기로 했다.  여행에 충실 할 거다.


베스티안 멘토링 참여자들 그림책 원고도 마무리 짖고 일러스트 더미북도 검토 끝냈다.



캐나다 &미국 동부 문학기행을 떠납니다.

2개국 14개 도시를 돌며 

<빨간머리 앤>의 몽고메리, <사운드오브 뮤직> 트랍 마리아, <큰 바위 얼굴>< 칠박공집> 너데니엘 호손,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콧,<윌든 호수> 핸리 소로우, 애머슨, 타샤튜더 ,<톰소여 모험> 마크트웨인, <톰아저씨 오드막집> 해리엇 비쳐 스토우.

아홉 분의 작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옵니다.

 

어머니 때문에 발길이 무겁지만 눈 질끈 감고 나섭니다. 

후배 배유안, 보디가드 이주영 선생 부부가 함께 하기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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