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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 꽃향유 & 방아꽃

멀리 가는 향기 2022. 9. 17. 16:28


 

 

 

<김민철의 꽃이야기> 조선일보 사회정책 부장

 

 

9~10월에 꽃피는  향유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여름철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향유 효능이 알려졌기 때문.  향유차는  열병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입 냄새를 없애기도 한다

 

향유는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한해살이 풀로 아시아의 온대에서 유럽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향유의 다른 이름은 향채, 향이, 노야기, 석향, 향여, 자화향유, 밀봉초라고도 부른다.  

향유속은 세계에약 2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이 분포되어 있다. 

종류로는 향유, 가는잎 향유, 흰향유, 좀향유, 꽃향유 등이 있다. 

 

 

향유

 

 

 

한방에서는 꽃이 필 때 전초를 말린 것을 향유라고 하며, 발한 ·해열 ·이뇨 ·지혈제로서 부스럼 ·각기 ·  

수종 위염 ·비혈 및 구취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맛은 달면서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중국의 <본초강목>에 "향유의 성질은 따뜻하므로 뜨겁게 해서 복용하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끓인 후  차게 식혀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향유를 집집마다 기르고 여름에는 채소로도 먹는데 겉절이로도 먹을 수있다고 향여라고도 불렸다.

 

에어콘 낸방이 잘 된 곳에 오래 머물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여름감기 증상을 달고 살게 된다.향유가  냉병병에 좋다고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더위 먹은데도 사용했다.

 한 방에서는 꽃이 피는 8-9월 전초를 베어내어 그늘에 말려 쓰는 데 차로 마실 때는 꽃이 지고 이삭이 달릴 무렵 채취하는 것이 향이 더 좋다. 동의 보감에는 9-10월 이삭이 나온 다음에 베서 말린다고 나온다.

향유를 채취해 오래 보관하면 매운듯한 자즉정 향이 가셔서 더욱 향이 좋아짐을 느낄 수있다.

 

 

 

 

 

꽃향유 ( 꽃자루를 빙둘러 핀다) 향유는 (한쪽면만 핀다)

 

 

방아꽃 꽃대가 작고 전체적으로 줄기와 잎자루가 푸른색을 띈다

 

 

                                        향유         꽃향유(잎자루에 보라색이 돈다)                               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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