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들어 여섯번째 눈이 내렸다.
원주는 강원도라지만 경기도, 충청북도와 접경이라 서울보다 아래녁이다.
강원도 산골처럼 폭설이 내리진 않는다.
판대리 우리 현장 지척에 울렁다리가 놓였다.
7-80년대 간현 유원지는 <소금산 그랜드 벨리>로 거듭나는 중이다.
2018년 개장한 출렁다리에 이어 울렁다리가 2022년 1월 21일 개장 했다.
주말에 몽골에 있는 세째 동생과 둘째 동생이 내려 왔다.
세째 남동생은 육식 위주의 몽고 식단과 운동부족으로 임산부체형이 되었다.
성인병 기저질환에 코로나까지 겹쳐 고생을 했다고.
식탐이 있더라도 운동을 하면 덜 고생인데
움직이는 걸 삻어하는 태음체질들은 종합 병원.
세째는 천식 기운 때문에 울렁다리 올라가는 건 포기.
높이 100미터 길이 200미터 출렁다리를 건너
고도 200미터 길이 360미터의 잔도를 조심조심 걸어서
울렁다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접근
출렁다리의 두배 길이인 404미터 울렁다리
전망대 계단을 내려가면
울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을 온통 유리로 만든다던 소문과 달리 중간 중간 양념으로 끼워 넣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도 건넜다.
산악보도교는 지자체마다 있다.
새로울 것도 없지만 내세울만한 자연경관이 부족한 원주에선 즐길 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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