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순자 할머니 인터뷰하고 간현에서 판대리까지 걸었다.2월 바람은 첩의 바람이라 품으로 파고든다는 어른들 말씀마따나 바람이 맵차다. 원앙이들은 맨발로 얼음 녹은 물 속에서 노는데. 7일 젖은 머리 말리다 보았다. 잔머리카락이 마구 솟아 나온 걸.2013년, 아들 결혼 자금으로 묶어둔 돈을 재건축업자에게 사기 당했다.승소 판결 받고도 받을 방법이 없어 끌탕을 하다 머리카락이 빠졌다.돈 잃고 건강까지 잃으면 안되겠다 싶어 마음 비웠다.때 되면 나겠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송년 모임 때 아무개가 흑채를 선물 했다. 기억력 향상에 '조탁법'이 좋다해서 아침저녁 스트레칭 할 때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톡톡 두드렸다.그런데 머리카락이 자란다.파마 안 하고, 염색도 자주 안 했더니 자연 치유 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