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회 가죽나무 부각 아버지 손위 누님인 임실 고모님은 우리 아버지를 끔찍히 여기셨다. 그도 그럴것이 양친부모님을 일찍 여의어서 의지가지 없는 남매는 우애가 깊었다. 아버지와 임실 고모님은 인물도 체격도 엇비슷하셨다. 고향에선 법 없이 살 양반들로 호가 나셨다. 아버지에게 어머니이자 누님이었.. 건강한 밥상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