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2024/06 3

1224회 목마 교육 도서관 북콘서트

2024. 5. 29.(수) 목마 교육도서관 우리동네x북콘서트  19:00~20:10 (강연 60분, 질의시간 10분)- 구 성 : 1부 강연 (김향이 작가님) / 2부 공연 (국악밴드 케이소리 팀)- 대상 : 가족  (주 대상 초등학생)- 주제: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에 대한 특강   K소리의  가야금과 해금 콜라보로  북콘서트 시작. 일곱살 무렵 미군에게 받은 구호품 인형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인형은 운명처럼 내게 왔고 삶의 일부가 되었다."  딱 요 아이만 했을  때 서울로 전학 와 시골뜨기로 놀림을  당했다. 서울내기들이 무서워 꾀병으로 결석을 자주했고.아버지는 만화책을 읽히다 도서관으로 데려가셨다.도서관에서 책을 즐겨 읽었을 뿐인데  학교에서 독서감상문..

동화, 강연 2024.06.23

1223회 24년 마중물 동시집 출판기념회

26일 서초 서리풀 아트홀, 박봉숙 이종완 원장의 인사말로 마중물 아이들의 동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서리풀 아트홀을 메운 어린 시인들과 학부모들이 지켜보았다. 동시집 축사를 하기 전에 , 마중물과의  인연을 이야기 했다.2010년 1월 마중물  을 계기로  캄보디아  스터디 투어 봉사 활동에 합류하고,당시 활동비 200만원이 남아서 아이들과 의논, 장학금을 주기로 했었다.떡장사 어머니와  어린 동생에 대한 책임감을 떠안은 고등학생 캄호잇이 장학생이 되었다.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유품 고물 자전거를 타고 주말 대학에 다니던 캄호잇이  장학생이 되더니마침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나는 형을 지켜보는 동생의 시선으로 그림책 "캄소콩"을 출간했다. 내가 박봉숙 원장을 아끼는 이유는  그가 마중물 같은 선생님이 ..

동화, 강연 2024.06.15

1222회 24, 5월 판대리

오월이 오고  홀딱벗고 새가  온 산을 울며 해맬 즈음 ,봄꽃들이 다투어  팡파레를 울렸다.어머니는 판대리 수문장  공조팝을 볼 때마다  탄성을 지르신다.   조팝나무 종류는 20여 종.4월초 조팝나무를 시작으로 공조팝>꼬리조팝>황금/삼색조팝 순으로 개화 한다.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조팝나무. 집 주위 생울타리로 심으면 넌출넌출  흰 구름 같은 꽃을 피운다 장미 조팝은 절화 소재로 신부 화관으로 인기가 있다.  『동의보감』에 조팝나무 뿌리는  맛은 쓰며 맵고 독이 있으나학질을 낫게 하고 가래를 토하게 하고  열이 오르내릴 때 신속히 치료할 수 있다고. 인디언들은 말라리아에 걸리거나 구토 , 고열이 날 때  뿌리나 줄기를 썼다고.최근에 버드나무와 함께 조팝나무에서 해열제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조팝나무 ..

농부일기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