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바람 불어 무쟈게 추---운 날
미국 유학을 끝내고 돌아온 딸내미를 광화문에서 만났다.( 버스 노선도 모르겠고 어벌벌해졌단다)
하체비만 딸내미를 위해 트레이너를 자창하고 광화문 - 인사동 - 삼청동 을 걷기로 했다.
인사동 초입에서 백승자 선생을 만났다.
우연한 만남. 그래서 더욱 반갑다.
( 얼마전에는 정호승 시인을 지하철 붐비는 인파 속에서 만났다. 그런데 어제 장례식장에서 정시인을 또 만났다 .우연히^^ )
백 선생이 강정규 선생님 글방을 알려주어서 찾아뵈었다.
건물을 못 찾아 선생님께서 몸소 마중을 나오시게 하는 결례를 ....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인사동 갤러리 탐방에 나섰다.
하하 우리 아름이 낯익고 익숙한 남정네 모습에 즐겁다.
인사동 지나고 풍문여고 뒷길 지나 삼청동길을 걷는 동안 눈이 호강을 했다.
삼청동에서 엔틱가게를 발견하고 두 모녀가 넋놓고 보물찾기를 했다.
주인 여자가 오랫동안 수집해온 물건들 중에서 이 놈을 건졌다.
안쪽에 퀼트로 안감을 덧대 마감을 하고 반짇고리를 만들 생각이다.
그런데 종아리가 아파서 잠을 설쳤다.
딸내미는 감기로 며칠 고생을 하고...
출처 : 계몽아동문학회
글쓴이 :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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