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공동경비구역 내 자유의 마을 대성동초등학교 가는 길
통일대교 남문 검문소에 이르면 네비는 열중 쉬엇 한다.
한달 전에 방문자 신청을 한뒤 당일 경비초소에서 학교 직원의 인솔로 출입이 허가 된다.
신분증 맡기고 남문 초소를 통과 했어도
남방 한계선 마타 B지역에서
또 다시 확인절차를 거친다
100% 신분확인 예외없음!!!
군부대 초소를 두번 거치는 동안 바짝 긴장을 하게 된다.
군인 한 명이 에스코트를 하는데 '로열 페밀리가 되면 거추장스럽겠다 싶었다.'
드디어 대성동 마을에 도착했다. 여기서 또 신고를 하느라 지체 했다.
어마어마한 국기 계양대.
해마다 크리스마스 씨즌이면 성탄 트리 장식을 하느냐 마느냐 시끄러웠다.
건물 지붕에 군인들이 망원경을 들고 감시의 눈초리를 늦추지 않았다.
사실 이 사진도 삭제해야 하는데 슬쩍 넘겼다.( 보안 검열에 걸리면 우짜지...)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 30명
원주민 자녀는 4명이고 나머지는 파주지역 학생들이다.
이 학교 출신은 서울 경기 지역의 어느 학교든 지원 할 수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그래서 입학 대기생이 줄을 섰다.
통학버스는 7시 20분부터 8시 40분 등교 시각 까지 파주 지역을 돌며 학생들을 태워 온다고.
1학년도 6학년이 수업을 마칠 때까지 ( 4시30분) 학교에 있다가 함께 하교를 한단다.
각 나라 사절단들의 기념품들이 전시 되었고
전교생의 소망을 담은 타임 캡슐도 전시 되었다.
강익중 화백의 작품도 걸렸다. 어린이 5000명의 꿈과 소망을 담은 그림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도서실 .
보림출판사 사장님이 10년이 넘게 해마다 400권의 도서를 지원 해준다고 한다.
뿐만 아이다. 전교생츨 초대해서 국립극장 공연도 관람 시켜준다 한다.
출판계에는 이렇게 선행을 배푸는 사장님이 여러분 계신다.
"저희 학교가 특수 상황이다 보니 혜택은 많습니다.
책은 많아도 읽는 재미를 모릅니다. 동기부여를 해주십시요."
교장 선생님의 부탁 말씀이 아니어도 나는 고민한다. 어떻게 아이들 마음을 변화 시킬까 하고.
책읽는 재미를 모르는 아이들은 관상만 봐도 안다.
그런 아이들을 골라내서 칭찬 해주고 책 선물 하고 사인도 해주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학교 운동장 망루에 오르면 북쪽 선전마을이 눈에 잡힌다.
4KM 지척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펄럭인다.
군인들이 마을 사람 한 명 한 명 따라다니며 보호해야하는 상황.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는 오리무중.
군인들이 보초를 서는 운동장에서 철부지 아이들이 뛰논다.
이에 비해 통일촌에 있는 군내 초등학교 분위기는 조금 느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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