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림인형극장(보림 출판사에서 운영)<그레고 인형뮤지컬>공연을 보기 위해
이주영, 이희정 선생과 함께 파주출판단지로 갔다.

그레고 아저씨! 하고 불러내면 공연이 시작 된다.

센프란시스코 태생인 그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켈리포니아 리빙역사센터에서 중세유럽 음악을 12년동안 연주했고.
1988년부터 유럽아시아 순회공연을 시작했단다.

그는 창의적이고 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폐품을 이용해 만든 공연소품은 물론이고
심벌즈, 하프, 바이얼린, 백파이프를 연주할 수있도록 만든 '꿈의 새 마쟈' 인형은 감탄스럽다.
하모니카 포크송의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하나 하나 마술을 펼쳐 보이듯 공연이 이어진다.
친근하고 익살 맞은 표정으로 객석의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공연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아이들을 위해 '나무인형 잭'을 실연해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극장 현관 벽에 설치한 파이프를 귀에 대면 파이프 길이에 따라 공명이 다르게 들린다.

파리 퐁피두센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듣던 괴이한 소리가 생각났다.

보림 사장님께서 직원회식 자리에 그레고씨 일행과 우리를 합석 시켜주셨다.
이날 국제그림책 일러스트공모전 '나미콩쿠르 2013'에서<신기한 목탁소리>가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과
권종택 사장님의 아시테지 연극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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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테지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는 제10회 아시테지 연극상 수상자로 보림출판사 권종택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형극 전문공연장 운영을 통해 지역관객 확산을 도모하고 아동청소년연극 활성화 기반조성에 큰 역할을 한 공로다.
아시테지연극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 연극인으로서 활동과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아시테지한국본부는 20일 세계아동청소년연극인의날을 맞아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 보림춮판사 사장님 내외분과 담소하는 이주영 선생
부부가 마음 맞춰 같은 길을 가는 모습은 남보기에도 아름답다.
서로 상호 보완하며 지혜를 모을 터니 힘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그동안 원고 마무리하느라 봄꽃이 핀 걸 오늘에사 보았다.
할 일하고 놀면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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