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2025/05 5

1269회 25년 5월 판대리

1일 비탈정원 휀스 비탈에 철망 울타리를 세우는 건 쉽지 않다. 동생이 틈나는대로 세우다 보니 1년이 걸렸다.이 휀스에 넝쿨 장미 포토존을 만들 생각. 4일 조카 민철이 가족 방문 할매 할배 어른이들이 손주 어린이 재롱에 어린이날을 맞았다. 3살은 어린이날 용돈도 관심없는 나이 .식당에서 준 어린이날 과자 패키지 선물이 더 좋다.6일 작은 집 영신네 식구들이 왔다.삼남매가 두런두런 나물 채취 체험 8일 양동 뜰향님댁 방문식물까페 회원들과 꽃 나무를 수국으로 교환하는 나눔을 했다.뜰향님이 산수국 큰 게 있다며 가까운 거리니 다녀가라고 했다.이 댁도 냉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4월에 갑자기 눈보라치고 기온이 내려가 아치가 쓰러지고 큰나무들도 얼어죽었다고1년초 초화들을 온실에서 발아시켜 화단에..

농부일기 2025.05.31

1268회 크리스찬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디올의 전시회 7월 13일까지. 동대문 DDP 76년 디올의 아카이브 전시. 디올이 빚어낸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 매혹되다!"나는 내이름을 건 하우스를 세우고 싶었다. 우아함을 표현하는 완전히 새로운 하우스를 꿈꿨다." -사진 드레곤 스카이 고풍스런 외관의 명품 매장 파리 몽테뉴가30번지 디올의 발자취'뉴룩'을 만나다1947년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서 첫 패션쇼를 열었는데, 패션쇼에 참석한 미국 하퍼스 바자 편집장이 "완전히 새로운 룩!(It’s such a New Look!)"이라 감탄. ..

미술관 나들이 2025.05.23

1268회 장미 생존신고

판대리 비탈 정원에 넝쿨장미 휀스가 완성되었다.장미들이 세를 뻗으며 자랄 지지대 펜스는 포토존 역할을 할 것이다. 비탈정원에 몰아치는 겨울 골바람은 대단하다.11월에 수국 보온 신경 쓰다 장미는 짚으로 뿌리 보온만 해 준 상태.장미들의 봄맞이는 참혹했다. 월송리에서 옮겨 심은 5년생들은 몸살을 하거나 냉해로 말라죽었다. 스칼렛 메이딜란드 (1985 프랑스 메이앙) 꽃은 2-3센티 소륜종이지만 다발로 풍성하게 핀다.넝쿨 장미 중에 가장 인기있는 품종병충해에 강하고 내한성도 좋다.5년차. 월송리서 이주 후 몸살 견디고 회복세.찰스톤 (프랑스 1963) 1963년 프랑스 육종 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미. 5년차 몸살 견디고 기사 회생 . 20센티 색상이 여러번 변하는 칠면조 섬머스노우 (..

원예 2025.05.14

1267회 색소폰으로 회춘한 이문승 어르신

- 베트공 보다 물 부족이 더 무서웠어요. 이문승 (78세) 47년생.춘천에서 태어나 상주로 피난갔다가 원주 간현에 정착 . 처 삼촌 소개로 아내를 만나 1녀 3남을 키웠다. 늦더위로 비 오듯 땀이 쏟아지던 날, 지정면 이문승 노인회장 댁을 방문했다. 대문간 허드렛 창고 앞이 단정하게 정리 되었다. 차고 시렁 위로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고 거실 창문 앞 석류가 탐스럽게 달렸다. 석류나무가 얼지 않도록 볏짚으로 싸고 비닐을 덮어 보온해주는 손길 덕이다. 대문 앞 란타나는 몽둥이 굵기 외목대로 자라 일곱까지 색깔로 꽃 피어 오가는 이의 눈을 호강 시킨다. 거실에서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를 식힌다음, 연주실이란 명패가 달린 방을 구경했다. 3개의 색소폰과 기타, 아코디언과 음향기기들이 자리한 방...

1266회 25년 4월 판대리

2일 잔디밭에 뾰족뾰족 올라 온 등심붓꽃 새 순 정리북미원산 등심붓꽃은 길가나 잔디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제주도에 귀화하여 분포작약 고사리손낙엽이불 걷어내고 씨앗 뿌리기낙엽속에 살던 먹파리들이 자기 생태계 파괴한다고 때거리로 달려들어 응징5년생 준베리가 꽃을 안 보여줘서 자리를 옮겨주었다.4월에 하얀꽃이 피고 가을에 붉은 단풍이 아름다운 정원수영하 30도에서도 견디고 토양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가 없는 가정과수항산화효능 면역력 증에 좋은 슈퍼푸드수선화는 개화 기간이 길어 더 이쁘다.팥꽃나무해바라기를 해서 허리가 굽었다 .청보라 붓꽃.엄니가 산림청 임도에 자생한 붓꽃을 캐왔다.우리 집에 밭뙈기로 있으니 캐오지 말라해도 이틀에 한 번 꼴로 캐오신다 .엄니가 붓꽃을 사방 팔방 심어 놔서 붓꽃 군락지..

농부일기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