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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반짇고리

10 분 고추장

멀리 가는 향기 2015. 1. 29. 15:12

 

 

 

재료 : 각종고추(청양, 꽈리, 아삭이고추)4kg, 설탕 (원당) 3kg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베이킹 소다 풀고 식초 넣어 깨끗이 씻어 물기 뺀 컷이 빠졌네요 ㅠㅠ

반나절 정도 놔둬 물기가  빠진 후에  대충 송송 썰어 세포벽을 잘라 주면

 훨씬 고추의 성분이 잘 빠져나오겠지요 ^^

 

저는 고추의 꼭지도 다 썼습니다

원래는 다 쓰는것이 더 좋아요 웬만하면 고춧잎까지 하면 더 좋은데

저는 따로 말려

무말랭이에 넣고,  나물로 쓰려고 잎은 안 넣었습니다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중간 크기의 다라이(양푼?)에 어느만큼 찼네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발효 시킬 때 재료의 수분함량과 동일하게 설탕을 넣어야 과설탕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추는 80% 정도의 수분을 함유 하고 있다해서

4kg x 0.8= 3.2kg 면 되는데 저는 그냥 3kg 넣었습니다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설탕을 다 넣고 버무리지 말고 40% 정도는 남겨 두었다가

나중에 윗뚜껑으로 덮어 주면 설탕막 때문에 곰팡이가 안 생긴대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병에 넣기 전에 저는 설탕을 다 녹여 넣느라고

양푼에 편~~하게 고추와 설탕을 버무려

오며 가며 저어 주며 녹였더니 금방 녹더라구요

병에 넣고 저어 주려면 힘들잖아요 ^^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보세요~~~!

 한 다섯시간 만에 벌써 바닥까지 다 녹았답니다

고추의 수분이 많아 금방 절여 지는것 같습니다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통에 넣고 ..

(음 ~~ 다 어디 갔지?) 무지 줄었네요

통이 너무 큰가봐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저는 누름판이 있는 통에 넣고 남겨 놓은 설탕으로 위를 덮어 주었습니다

덮자마자 녹기 시작 하네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구멍이 뚫린 누름판을 덮어 주어야 발효가 되면서 가스가 빠질 수 있지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일주일이 지난후 열어 보니 발효가 되고있는 표시로 방울 방울이 생겼습니다

 액도 더 나오고요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뚜껑을 꽉 덮어 주면 공기가 들어가지 못해

발효가 되기도 전에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저렇게  항아리 덮는 망을 씌워 주거나

한지가 있으면 덮어 주고 뚜껑은 그냥 걸쳐 놓으면 됩니다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시간과 정성을 두고 가끔 들여다 보고 곰팡이가 피지 않게

관리를 잘해주었다가

 3개월에서 100일 정도지난 후에 건지를 건져 내고

다시 일년정도 2차 발효를 시켜주어야 맛있는 고추 발효액이 된답니다

 

고추발효액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

 

건지를 건져내고  병에 보관해 양념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약간 매콤하고 싶은  요리에 무조건 넣으시면 설탕을 쓰지 않아도 되니

아주 좋은 쏘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