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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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855회 15일차 몬트리올

멀리 가는 향기 2017. 11. 8. 21:13




 새러토가 스프링스 렉스포드 숙소 출발후 들른 주유소 옆에 고물상이  있었다.

규모도 크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있었지만 쥔장이 없어서 그림의 떡


 

3시간 걸려서 국경 통과 ,캐나다 몬트리올 입성 




몬트리올 다운타운 숙소 앞에 도착 했는데 주인 빌과 연락이 안됐다.

유안과 이 선생은 노트북 들고 스타벅스로 가고 나는 건물 앞에 서 있고 혜숙 씨는 차 안에 있었다.

길 건너 온  남자가 내게 뭐라 했는데 나는 히야까시 하는 줄 알고  아이 돈 노 하고 소리쳤다.

그 남자 머쓱 해서 돌아가고 혜숙씨와 나는 별 꼴이야 하는 얼굴로 바라 봤다.

주인과 연락이 안된다며 돌아 온 이 선생이 주소를 자세히 보고 방 호수를 알아냈다.

엘리베이터로 가방을 옮겼는데 아파트  청소를 하는 남자가 길에서 말 걸 던 그 남자였다.

나보고 유안이냐고 물었으면 통밥으로 쥔장인줄 알아채고 갈에서 시간 버리지 않았을 텐데...


어쨋든 그와 연락이 안되는 바람에 관광할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짐 들여 놓고  시내 중심 관광 구역으로 나왔다.


자전거로 관광지 투어를 하는 가족도 있고

구경 보다 수다 삼매경에 빠진 할머니들

수 많은 사람들 속애 오직 두 사람.


어슬렁 어슬렁 어릿광대 쇼도 구경하고

길거리 가수의 노래에 취하고

여행 막바지 엑티브한 시니어들도 지쳤다.





꽃마차 타고  시내 투어를 했다.



말이 늘정 늘정 걷기에 속으로  좋아했는데  무지막지하게 응가를 쏟아 냈다.

코를 싸쥐고..........몬트리올 시가지 구경


우리가 가보지 못한 <몬트리올  보타니컬 가든>은  세계 3번째 규모의 토피어리 정원 .

<토피어리>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내려오던 식물 다듬기와 기르는 방법, 욍궁이나 귀족의 정원 가꾸기에 이용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친구가 발명했다고 하며 1세기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의 토피어리는 회양목의 가장자리를 원뿔형·원주형·나선형 등으로 다듬었던 것으로 보인다.




18세기에 토피어리는 '나무이발술'로 불렸다.

영국에서 17세기말~18세기초에 토피어리 유행이 절정에 이르렀으나  자연식 정원이 등장하며 쇠퇴했다



상록수를 기하학적으로 전정하면서 발달했는데 프레임을 먼제 제작하고 식물을 심기도 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차이나 타운에 들려 장을 봐왔다. 

 

여행 막바지 단백질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