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퀘백시티 1일 단체관광 이용
차이나 타운 홀리데이 호텔 앞에서 1일 관광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숙소 앞으로 오기로 한 콜 택시가 예약 시간에 도착 하지 않았다.
(전날 집 주인 빌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러서 콜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빌이 예약을 안 해준 것 같았다.)
우리는 도보 25분 거리를 뛰기로 했다.
혜숙씨가 가리키는 차이나 타운 방향을 향해 뛰었다. 60대들이 새벽 댓바람에 죽기살기로 뛰었다.
전날 홀리데이 호텔 옥상에 중국식 건물이 있는 걸 보아뒀던지라 빌딩 건물을 두리번 거리며 뛰었다.
다행히 약속 시간에 맞춰 여행사 버스에 탑승 할 수있었다. 승객 대부분 중국인과 프랑스인들 이었다.
퀘백 첫 번째 관광지는 몽모라시 폭포.
폭포를 발견한 프랑스 탐험가가 자신을 후원한 프랑스 총독 몽모랜시 총독의 이름을 붙였다고 .
캐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오르면
18세기에 지어진 마누아 몽모랜시 별장.
폭포 역사 박물관과 레스토랑 카페로 운영.
서스팬션 브릿지를 건너면
폭포를 내려다 볼 수있다.
몽모라시 폭포공원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 미터 더 높다고 한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캐이블카 대신 400여개의 계단을 내려 오면 폭포를 가까이서 즐 길 수도 있다.
다음 이동지는 캐피탈 전망대
31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유리창을 통해 시티를 내려다 볼 수있다.
샤또 프랑트낙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청동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샤또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시티의 랜드마크다
그레이스 켈리를 비롯해 세계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곳.
플레이스 로얄은 퀘벡시티에서 가장 유서깊은 곳,
광장 한 가운데 태양왕 루이 14세의 흉상이 서 있고, 광장 한편에 퀘벡 주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인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가 있다.
건물과 정원이 아름다운 골목을 돌아다니다 만난 아가씨들에게 도깨비 촬영지를 물었다.
요 지도를 안 챙겨 와서 다리품을 팔았다.
첫 번 째 촬영지는
호텔 엘레베이터 벽에 있는 황금빛 우편함.
호텔 상점가 구경을 하고 나와서
내 생애 언제 또 이곳에 오겠는가. 다시 못 볼 풍경들을 눈에 담았다.
쁘티 샹플랭 거리.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 푸니쿨라를 타거나 ‘목부러지는 계단’으로 내려 오면
아기자기한 상점 거리 쁘띠 샹플랭.
(1635년 만들어진 이 계단은 경사가 심해 계단을 오르내리다 넘어져 다치는 일이 잦아 별명이 붙어졌다. )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토산품가게가 많은 쁘티 샹플랭 거리는 볼거리가 많다.
도깨비 촬영지 '빨간색 문'을 찾다가 예쁜 문 앞에서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캐나다로 들어오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빨간색 문
찾았다 '빨간 문"
퀘백시티 전경을 볼 수 있는 아브라함 평원 길
도깨비에서 김신의 묘비 촬영지는 이곳 .
1759년 영국군과 프링스 군의 전투가 벌어졌던 '아브라함 평원'
폴 메카트니와 셀린디온의 퀘백시티 400주년 기념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펜들이 모여들었던 곳.
단체 관광 버스는 7시 25분에 차이나 타운에 도착했다. 우리는 서둘러 월마트로 향했다.
9시 마감 시간까지 의약품과 건강 관련 상품들을 쇼핑 했는데,
마트 출구쪽에서 구근들을 발견하고 수선화 신품종 한 팩만 사왔다. 여행 가방이 무거워 욕심을 낼 수 없었다.
출구 쪽에서 우리가 타고 왔던 택시 기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그 시각에 택시를 잡으려면 우리는 엄청난 고생을 해야 했는데 친철한 그 남자 덕분에 마지막 밤을 편히 보낼 수 있었다.
참 이상하다. 여행중에 우여곡절을 겪다가도 언제나 마무리는 해피 엔딩이었다.
해마다 캐나다산 겹수선이 피면 퀘백의 이름다운 거리를 추억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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