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반짇고리

1176회 단추가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멀리 가는 향기 2023. 6. 23. 18:00

 

벼룩시장에서 산  단추, 이춘미, 친구 윤혜정, 사촌동생 재순이가  모아준 단추를 정리

단추를 색깔 별로 정리하는 건 어머니 일감. 

단추로 무언가를 만드는 건 내 일감

 

월송리에 있던 시계

촌스러워 버리려다 숫자가  큼지막해서 엄니 보시기에 좋겠다싶어 리폼 시작

 

피터레빗 천 위에 수를 놓고

 

프레임이 거슬려서 단추로 커버했다.

 

단추로 꽃단장한 엄니 시계 .

 

깜직한 디자인의 베스트

 

단추를 졸로리 달아서

색다른 멋으로 입게 되었다 (털갈이 하는 개돌이 털이 여기저기 )

 

색이 바랜  데님  원피스는  안 밖을 구별 할 수 없게  바느질이 깔끔해서  뒤집었다.

나비 단추로 화사하게  변신.

 

며느리 청바지 솔기를 자르고  올을 풀어서

 끝을 마무리하고

자개 단추 달아 멋 부리기

 데님  옷에 어울리는 팔찌

 

핑크계열 작은 단추를 가느다란 끈에 나란히 달아 만든  인형 목걸이.

검정색 레이스 리본에 금장 단추 달아 만든 초커.

 크기가 다르고 모양도 다른 단추를 포장용 한지 끈으로 엮어 만든 목걸이

앞 뒤 양면으로 연출.

자개 단추와 레이스로 만든 모자 장식

 

단추를 이용한 리폼은 무궁무진 ............

남들은 일을 만들어서 한다지만  이런 재미가 내게 활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