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를 견디는 게 쉽지 않다.
바깥보다 집안이 나아 머리 쓰지 않고 손 쓰는 바느질에 몰두했다.
자투리 린넨 천이 민소매 블라우스 만들 크기라
본도 뜨지 않고 눈대중으로 직선 재단을 했다.
네크라인과 암홀은 천이 모자라 말아접어 수를 놓기로
조금 긴 듯한 기장은 고무줄을 넣어 벌룬 형태로 만들었다.
복 더위 미니멀 라인
안 입는 민소매 여름 원피스 허리를 싹뚝 잘랐다.
손바느질로 허리단을 만들고
넥라인에 있던 끈을 허리에 달아 여성스럽게.
린넨은 침구, 커튼, 쿠션, 자켓, 바지, 셔츠, 앞치마, 카페트 등 여러모로 사용되는 원단
아토피 등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고,
피부에 가장 좋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친환경 원단
모시 같이 성글게 짠 린넨으로 더위 타는 어머니 속옷을 만들었다.
엄니 이니셜를 수놓아 내 옷과 구별하고
여름 잠옷도
라벤더 허브 향을 수놓았다.
이런 작업도 역량강화 수업 교재가 된다.
어렵지 않고 실용적인 바느질을 기초부터 차근 차근 알려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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