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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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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짇고리

1180회 더위를 이기는 바느질

멀리 가는 향기 2023. 7. 22. 17:24

찜통 더위를 견디는 게 쉽지 않다.

바깥보다 집안이 나아 머리 쓰지 않고 손 쓰는 바느질에  몰두했다. 

 

자투리 린넨 천이 민소매 블라우스 만들 크기라 

 

본도 뜨지 않고 눈대중으로 직선 재단을 했다.

 

네크라인과 암홀은 천이 모자라  말아접어 수를 놓기로 

조금 긴 듯한 기장은 고무줄을 넣어 벌룬 형태로 만들었다.

 

 복 더위   미니멀 라인 

 

안 입는 민소매 여름 원피스 허리를  싹뚝 잘랐다.

 

손바느질로 허리단을 만들고

 

넥라인에 있던 끈을 허리에 달아 여성스럽게.

 

린넨은 침구, 커튼, 쿠션, 자켓, 바지, 셔츠, 앞치마, 카페트 등  여러모로 사용되는 원단

아토피 등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고,

피부에 가장 좋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친환경 원단

 

모시 같이 성글게 짠  린넨으로 더위 타는 어머니 속옷을 만들었다.

 

 

엄니 이니셜를 수놓아  내 옷과 구별하고

여름  잠옷도

라벤더  허브 향을  수놓았다.

 

이런 작업도 역량강화 수업 교재가 된다. 

 어렵지 않고 실용적인 바느질을  기초부터 차근 차근 알려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