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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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아버지

멀리 가는 향기 2007. 5. 26. 21:02

 

 

2007년 5월 21일 오전 9시 20분

뇌졸증으로 4년 동안 누워 계시던 아버지께서 영면하셨다.

 

 

 

 

설날이면 자손들 모아 놓고

세상살아가는  이치를 일깨워 주시던

아버지 그 모습을 오래 기억할게요.

저희들 손목 잡고 도서관 나들이 하던

젊었을 적 아버지 모습도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아버지 부디 평안 하세요

 

 

아버지를 남편 윗자리에 모셔놓고

 

사위가 장모와 아내가 고생 하는 것 안쓰러워

아버지를 모셔갔다며

어머니는 마음 아파 하셨다.

사위가 당신 짐을 대신 지는 것 같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