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일요일에 동동이 일손돕기 현장체험을 자청하고 나섰다.
우리 엄니가 동네 한바퀴 돌다가 업어온 물건을 사포로 문질러 때를 벗기고
젯소로 꽃단장을 시킨 다음
금칠 단장을 하고 다시 사포로 분단장을 시키는디
동동이도 한몫 거들것단다.
젯소 칠하기 현장 실습 삼매경에 빠진 동동.
화장발 세워줄 기물이 많아 사포질 하고 또 하고....
그동안 엄니가 끓인 박순임표 감자탕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실습생이 떠난 뒤
해질녁 까지 톱빌하고 페인팅하고.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무대를 완성 하다.
동동아 팔다리 아프제. 일당 주는 걸 깜박 했구마.. <삶의 현장 체험> 에선 사장님이 금일봉을 전달 하던데.
출처 : 계몽아동문학회
글쓴이 :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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