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남이섬 유니세프홀에서 아우인형 컨테스트 심사를 했다.
아우인형은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유니세프 인형.을 말한다.
(" 아우는 동생,아우르다,아름다운 우리 " 라는 뜻이 담긴 우리말)
모든 아우 인형은 이름, 출생년월일, 국적,등이 적힌 출생증명서를 지니고 있다.
인형을 만들어서 유니세프로 보내면 다른 사람이 입양하면서 3만원의 후원금을 내게 된다.
3만원의 후원금은 최빈민국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결핵, 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 예방접종 비용으로 쓰인다.
유명인사들의 인사말
유니세프 홀에 전시 된 인형들
세계 여러 나라의 모유수유 포스터들..
이날 함께 심사를 한 한국헝겊인형 협회장 이애자씨.
그녀는 내 홈페이지를 드나드는 열성 펜이었다며 무척 반가워 했다.
여고 14년 후배라니... 세상 인연이 참 묘하다.
대상작 햇님아우상.
유치원 선생님의 작품이라는데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출품했다고
얼굴 표정을 아우트라인 스티치로 표현했는데 정교하고 섬세 했다.
달님 아우상
오즈의 마법사 깡통맨을 정성들여 표현했다. 공들인 바느질솜씨가 돋보였다.
달님 아우상
어린왕자. 머플러의 표현이 맘에 들었다.
별님 아우상 연아
국민요정 김연아 인형. 얼굴 표현과 의상 표현이 재미있다.
별님 아우상 놀부
심술보 놀부 얼굴이 재미있다.
꽃님 아우상
머리카락 색과 의상 색상이 세련되었고 크레이지 퀼트 기법이 정교해서 뽑았다.
꽃님 아우상 엘리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바람아우상
청바지를 잘라서 만든 응용력이 돋보였다
바람아우상
이 작품도 헌옷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바람아우상
어린왕자 머리카락과 얼굴 표현이 독특했다.
482점의 응모작을 꼼꼼히 살펴보고나니 석양이 되었다.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정성이 듬뿍 담긴 아우 인형들과 눈마중했더니 하나도 안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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