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속국에서 연락이왔다.
명사들의 건강비법을 취재 중인데 밀착 취재를 할 수있게 해달라고.
이삼일 카메라맨을 달고 다녀야 한단다.
지금 원고 마무리 중이라 시간 뺄 수없다고 정중히 사양했다.
그대신 자료는 보내주마 했다.
내가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허약체질인데다
병원에 들락거리면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낀 탓이다.
병원 보호자 침대에서 토막잠을 잔 일수를 따지면 족히 2년은 넘으리.
시어머니 , 남편 , 친정 아버님과 친정 어머님 간병에 시 할머님 노환 수발까지 이골나게 했다.
나 또한 척추수술과 난소 제거 수술로 입원 생활을 했었다.
어려서부터 운동이라면 끔찍히도 싫어하던 내가 척추 수술이후 수영을 시작했다.
그러니까 운동을 시작한 45세 이후의 내 삶은 광명천지다.
그전에는 '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아프다는 소리를 입에 달았다.
나는 자식들 고생 안시키려고 이 악물고 운동한다.(16년 동안 운동하면서도 가기싫을 적 많다)
나이들면 갈 데는 딱 한군데 뿐, 최대한 병원에 늦게 가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나는 술 담배는 물론이고 공장에서 만드는 인스턴트 음식 , 콜라 아이스크림 청량음료.커피 등
몸에 해로운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1 브록콜리,우엉, 양배추,토마토 등 야채를 데친다음 사과와 바나나를 넣어 쥬서에 갈아 마신다.
2 서리태콩을 삶아 우유와 함깨 갈아 마신다.
나는 오래된 위장병을 양배추와 과일을 갈아 만든 녹즙으로 고쳤다.
커피 대신 매실, 오미자 , 허브차를 즐겨 마시고 제철 과일을 먹는다.
세끼 식사 꼬박꼬박.
현미 밥은 소량. 야채 반찬은 듬뿍
청국장을 좋아하지만 인형들에 냄새 벨까봐 청국장 쌈장으로 대신.
연근, 우엉조림, 멸치볶음 , 마늘 장아찌 등 기본반찬에 메인 요리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맞게 준비.
모든 식재료에는 약성이 있다.
식자제 자체의 약성을 알고 먹으려고 노력한다.
나이가 나이 인지라 닭발, 돼지껍질 등 콜라겐 덩어리를 야채와 볶아 먹는다.
사십대 이후에는 입에 맛있는 음식 보다 몸에 좋은 맛없는 음식을 먹으라 했다.
자극적인 양념을 가급적 줄이고 단백하고 싱거운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문어 야채전 (문어와 감자 양파를 함께 믹서에 갈고, 표고와야채를 다져 넣고 전을 부친다)
문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지질 및 당질이 거의 없어 저열량의 다이어트 식품
풍부한 타우린은 망막의 기능을 증진시켜 주어 시력감퇴를 예방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
비타민E와 나이아신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억제하고 세포를 활성화 해줍니다.
타우린은 혈액중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 해독작용으로 피로회복.
문어의 먹물은 여성의 생리불순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DHA,EP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
- 홍합의 효능 6가지 -
- 몸의 활성화와 피를 돌게 해줘
- 체내 나트륨 배설
- 뼈를 튼튼하게
- 노화 예방 및 빈혈에 효과
- 여성질환 및 스트레스에 효과
- 체력보강 및 원기회복
육류를 즐기지 않지만 오리는 약으로 먹는다.
오리고기는 모든 육류중 특이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많이 먹어도 체내의 지방과다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태미너 식품.
불포화지방산은 신체의 성장과 건강 그리고 생리적 과정의 정상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안되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필수지방산이라고 한다.
이 필수지방산은 모든 세포막의 구성성분이면서 평활근의 수축, 혈압의 저하,
신진대사 조절 등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을
형성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아침에 1시간씩 체육센터에서 근력운동과 벨리댄스를 배운다.
허리 수술이후 16년간 운동을 계속 해왔다.
수영 6년 하는동안 지독한 알레르기 비염이 나았다. 그것만으로도 광명천지다.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잊어 버리고 많이 웃는다.
강연 때 책 선물 주면서 자기가 입던 헌옷으로 인형을 만들라고 했더니
이렇게 예쁜 인형을 만들었단다. 이 사진 보고도 엔돌핀 팍팍
책에 있는 본만 이용하고 옷은 자기 스타일로 만들었다. 나는 이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무조건 따라하는 건 자기 주관과 개성이 없다는 증거.
<쌀뱅이를 아시나요> 독후 활동 후에 보내온 편지.
편지를 아주 잘 써서 감탄 또 감탄.
답장 쓰면서 또 실실 웃는다.
부지런한 습관으로 그날 일은 그날 해결하기!
일을 밀어두면 결국 걱정거리를 떠안는 셈이고 깊은 잠을 못자게 된다.
최은섭씨가 알려준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명상 법
내가 고통을 견디고 아픔을 이겨내어 행복하게 하시고
청명한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 부모님이 고통을 견디고 아픔을 이겨내어 행복하게 하시고
청명한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 남편이, 우리 아들 아무개가 ,우리 딸 아우개가 ,.........
나와 악연을 맺은 아무개가 .....................................
삼라만상 생명있는 모든 것들이 ......................................
삼시 세끼 소식 하고 잠 잘자고 아침에 볼 일 잘 보면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이 된다.
이것이 나만의 건강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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