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알지요/쌍나선 출판사> 중국어 판이 나왔다.
올해 쌍나선 출판사에서 <쌀뱅이를 아시나요>와 <내 이름은 나답게>도 판권 계약을 했다.
우리 아동문학을 다른 나라에 알리니 감사 한 일이다.
중국어판. 프랑스판, 태국판
어려서 세계 명작을 읽으며 작품의 배경이 된 곳에 가보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
예순이 넘어서 한 곳 한 곳 찾아다니고 있다.
6월 30일에 떠나려던 일정을 메르스 여파로 포기를 했었다.
그런데 내년이라고 여행을 떠날 형편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란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최저가 에어 프랑스 항공권을 찾아냈다.
반 강제로 아름이를 끌어다 붙이고 남동생도 동행 하기로 했다.
이번 코스는 네델란드의 세계 최초 데마파크와 영국 코츠월드의 메너 하우스 정원,
루벤스, 마티스, 샤갈, 고흐,의 아틀리에를 돌아볼 여정이라
아름이와 남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기 때문이다.
네델란드 에프텔링
루샴 하우스& 가든
챨스톤 하우스
이번 여행 루트는 영국- 네델란드- 벨기에-남 프랑스- 모나코 인데,
처칠,세익스피어,윌리엄 모리스, 정원 디자이너 거투르드 지킬 ,위더. 루벤스,반 고흐 ,마티스. 샤갈, .알퐁스도테. 빅토르 위고.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발자취를 더듬게 된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다 갔는가에 관심이 많아 그들의 족적을 더듬고 유추하는 일이흥미롭다.
7월 16일 항공권 예약하고 2주 동안 유로스타, 떼제베, 저가항공, 유로 라인 시간표와 가격 알아보고 예약하느라 머리에 쥐가 났다. 그 뿐인가 . 각 나라 도시간 이동하면서 묵을 8 곳의 아파트 예약하느라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영어 시간에 소설책 읽은 것을 이때 만큼 후회 해본 적이 없다.
그때는 내 평생에 영어 써먹을 일이 없을 줄 알고 아예 제껴 놓았다.
어찌 됐든 자동차 렌트까지 마쳤다.
그러는 동안 여행 일정은 수십 번도 더 고쳤다. 남동생이 여행 플레너 해도 되겠단다.
16/ 26 수 |
니스 파리 |
니스 빌역 이동 09:05-10:40 NICE 꼬뛰다주르공항- PARIS 샤를드골 공항 Easyjet 12:00 -16:00 파리 인형 박물관 rer b 호선타고 Chatelet-Les Halles 까지가서 Chatelet (메트로역) 으로 환승해서 다시 11호선 타고서 rambuteau 역에서 Musée de la Poupée Address: Impasse Berthaud , 75003 Paris , Phone Number: +33 1 42 72 73 11 3 번가의 퐁피두 센터에서 안네 프랑크 정원과 거리를 가로 질러 인접한 골목길 1분 (15.0 미터)
Rue Beaubourg 경유 16:00 드골 공항 도착 18:30분 공항 출발 |
일정표는 이동 노선에 따라 따로 교통편과 숙소 찾아가는 경로 정리했다. 집 나가면 X 고생이라 구글 지도를 참고했다.
레드하우스 | 실크 미로 블라우스 1회 쫄바지 1회 |
17 자유일정 | 저지 롱티 2회 쫄바지 1회 |
18 암스텔담 | 우비 1회 레드 티 1회 마 바지 2 회 |
유럽날씨는 조변석개 하루에 4계절 날씨라 일정에 따라 미리 표를 만들어 크로스 오버를 할 수있게 했다.
사전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몸이 고생하는지라
그동안 신간 냈다고 보내주신 한명순, 신이림, 박소명, 문삼석 회장님 , 김종상 고문님께
잘 받았다는 인사도 못했다. 책을 읽어 보지 못한 죄로.
위치 우위의 '유럽문화 기행'은 겨우 읽었다.
"엄마, 여행 떠나기 전까지 아무 일 없어야 할 텐데..."
아름이 말에 조심을 했건만 .
여행 열흘 앞두고 어머니가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아름이는 결혼 11년 만에 얻은 아기를 잃었다.
어머니는 검사 결과 오른 쪽 귀에 염증이 난 것으로 판명되어 자가 치료 중이고
아름이는 우리 집에 눕혀 놓고 몸조리를 시켰다.
한바탕 쓰나미가 몰고갔다. 아이고, 내 속이 속이 아니었다.
그뿐인가 이 달에 세권의 책이출간 된다고
<체체크/ 웅진주니어><사랑나무/ 시공주니어><캄소콩/사계절>최종 교정까지 보았다.
SBS 에서 촬영 나오겠다는 걸 9월로 미루고 .......
엄니는 나하고 남동생이 함께 떠난다니까 젖 떼는 아기 처럼 분리불안 장애로 식욕을 잃으셨다.
가뜩이나 편식이 심해 드시는 음식 가짓수도 적은데 이것저것 해 받치느라 몸살이 날 지경이다.
그 난리를 겪고 떠납니다.
8월 11-27일까지 바람처럼 떠돌다 올랍니다. 예쁜 곳 마이 보고 자랑할 테니 기대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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