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건강한 밥상

715호 유단포와 탕파 , 베드 워머

멀리 가는 향기 2015. 12. 2. 09:10

나는 소음인 체질이라 추위를 엄청 탄다.

그렇다고 전기장판을 사용하자니 전자파가 겁나고 .

나는 전자파 무서워서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하고 이어폰 사용은 아예 안한다. 

 남편 항암 투병 중일 때 뇌암으로 입원한 젊은 애들이 많은 걸 봤기 때문이다.

 이명으로 고생하다 오십대에 떠난 친구도 있기에 더욱 조심한다.

 

그래서 펄펄 끓인물을 담아서 사용하는 보온난로 '유단포' 또는 '탕파' "풋 워머'가 필요했다.

 

일본  라쿠텐  직구 사이트로 주문한 '유단포'가 왔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본 제품은 거의 아연으로 만든 것이라 해외 사이트에서  구리제품을 찾아낸 것이다.

구리로 만든 것이  열전도 력이 좋다고 한다.

 

 

작년 북유럽 여행 때 에스토니아 탈린의 국립공원 여행중에 어촌 에 민속박물관처럼 꾸민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었다.

그 집의 내실 침대에 동으로 만든  '베드 워머'가 있었다.

 

유럽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동, 도자기. 돌 ,아연으로 만든 '풋 워머.'베드 워머'를 사용했다.

우리 나라는 온돌방 덕분에 '화로'를 사용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가져 온 '유단포'를 사용하게 되었다.

Vintage Copper German Bed Foot Warmer Floral Painted Folk Art Hot Water Bottle

 

처음에 이베이 검색을 하다가 마음을 빼앗긴 독일제 엔틱  베드 워머.

오래된 물건이라 바킹이 허술해서 뜨거운 물이 샐까봐. 포기.

 

ANTIQUE FRENCH COPPER BASSINOIRE BED WARMER FROM BRITTANY c1840 c186b

 

1800년대에 프랑스인들이 사용하던 숯난로.

벽난로의 숯을 담아 침대에 올려두거나  걸어두었던 모양.

 

프랑스 사람들은 일상생활 용구도 예술을 가미한다.

 

 

Antique The Clark Heater No 5B Bed Warmer - Foot WarmerFrench-Copper-Bedwarmer-Shaped-Wall-Clock-Enamel-Number-Normandy-1950s

 

시계바늘이 무슨 용도인지 궁금하다.

 

 

1880S-Antique-Sherwood-Brothers-Pottery-Stoneware-Carriage-Bed-Foot-Warmer-RARE

1880'S Antique Sherwood Brothers Pottery Stoneware Carriage/Bed/Foot Warmer RARE

프랑스도 도자기 보틀을 사용했군.

 

1895년대 영국  도자기 베드 보틀

영국인들은 도자기로 만들어 사용

 

Amish Honing Stone Vintage Foot Bed for Carriage / Buggy Soap Stone Bed Warmer

 

Amish Honing Stone Vintage Foot Bed for Carriage / Buggy Soap Stone Bed Warmer

 

미국 서부개척시대 아미쉬들은 아예 돌을 달구어서 사용했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탕파' 

 

 

독일제 냉 온 찜질용 고무 물주머니도 있는데 물이 금방 식는다.

요즘엔 전기롤 덮혀서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하는 국산  '돌뜸'도 있다. 

7년동안 사용하던 돌뜸이 고장 나서 미니 전기장판 모양으로 된 걸 구입했는데 금방 고장나 버렸다.

 

 

 

 Details about  "NEW" Hot Water Bottle Foot Warmer Pure Copper 1.2L Yutampo S Made in Japan

 

스텐리스로 만든 일제 신형도 있는데 왠지 차가와 보여서 동으로 된 유단포를 선택했다.

나는 눈 뜨면 허리가 아픈 사람이라 낮에도 유단포를 허리에 대고 있으면 요통이 덜 해서  조오타!

 

 

 

'건강한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1호 아로니아& 레드 키위  (0) 2015.12.23
716호 김치는 왜 줘요?  (0) 2015.12.06
682호 아로니아 효소 담기  (0) 2015.08.07
680호 가짜 식욕  (0) 2015.08.02
678호 은은 은은해서 좋다  (0) 201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