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날씨는 아가씨 맘 같이 변덕스럽다.
날이 좋아서 레일 바이크를 타고 간현에서 판대까지 풍광을 살펴 보기로 했다.
레일바이크를 '뭣허게" 타냐고 마다하시던 어머니는
봄바람에 기분이 좋아지셨다.
얼름 풀린 강물은 산을 품고 남실남실 흐르고
절벽위 소나무들도 물이 올랐다.
소금산 여심바위는 클라이머들을 기다리고
간현 유원지를 굽이도는 강물은 한껏 푸르렀다.(6월에 다슬기 잡으러 다닐 작정이다)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834호 앙금 (0) | 2017.08.11 |
---|---|
82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 (1) | 2017.06.09 |
810호 냉이를 캐다 (0) | 2017.03.12 |
806 엄마 친구 딸 (0) | 2017.02.21 |
804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0) | 201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