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elain Half Doll 도자기로 만든 상반신 인형'
1800년대 독일과 프랑스 상류사회에서 유행하던 하프돌 인형은
유약을 칠하지 않은 자기로 만든 비스크(bisque)와
세라믹에 핸드페인팅한 포쉐린 하프돌(porcelain half doll) 로 구분.
상반신 인형의 제작 상태, 즉 팔이 바디에 붙어있느냐 떨어졌느냐에 따라 의상 디자인이 결정 된다.
하반신 디자인은 19세기에 유행하던 복장을 재현하는데 고가의 엔틱 레이스와 빈티지 패브릭을 수집해 사용.
하프돌 램프 의 경우 하반신은 굵은 철사로 만든 전등갓에 레이스나 비단천으로 만든 스커트를 만들어 입힌다.
모자나 우산, 부로치같은 악세서리를 붙여 예술의 경지에 이른다.
디테일하고 숙련된 손재주가 필요하기에 하프돌의 대량생산은 어렵고 하나 하나 개성이 달라 독특하다.
하프돌 생산은 유럽의 도자기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형산업 종주국 독일에서 명맥을 잇고 있다.
하프돌 티코지를 만드는데 하반신 스커트를 대바늘 뜨게질로 만들 생각.
대바늘 뜨게 스커트에 엔틱 래이스 앞치마를 꿰매고.
퀼팅 솜 천으로 바디를 세워 줄 속치마를 만들어 합체.
티코지 특성상 상체 바디를 손으로 잡고 씌우고 벗기기를 하므로
고가의 엔틱 리본이나 레이스로 의상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비슷한 색의 레이스로 숄을 만들어 입히고 머리 헤어밴드에 꽃장식 달기로.
스커트는 크레눌린 스타일로 주름 풍성하게.
티코지의 역할은 차 주전자에 씌워 차를 우리고 마시는 동안 보온을 해준다.
요즘 아마꽃이 한창이다.
5월 부터 지금까지 한들 한들 바람에 나부끼며 피고지고 피고지고 ....
중앙아시아, 이집트 원산 아마 Linen 는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 고대 이집트 고분에서 발견된 미라에 감았던 천이 아마포이고, 아마기름은 방부제로 쓰였다
이후 아마는 유럽에 전파되어 18세기에 세계 제일의 섬유작물로 재배되었다.
아마는 척박한 땅이라도 물빠짐만 좋으면 재배가 가능하고, 저온 발아성이 강해 겨울에 파종해도 발아한다.
또한 저온기에 풀보다 먼저 자라니 제초제가 필요없다.
과거에는 섬유작물, 지금은 오메가3성분이 풍부한 기능성작물로 각광
렌은 아마 줄기로 만든 천연섬유다.
세탁 할 수록 부드러워지는데 몇 십년 이상 사용 할 수있는 내구성으로 유럽 사람들은 가보로 물려주기도 했다.
아마씨는 메소포타미아 시대부터 식용 되었다.
히포크라데스는 위와 장의 치료에 아마씨를 처방, 동의 보감에도 장 질환 개선에 처방 되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유방암 예방에 가장 효능이 우수한 치료식품으로 인정.
아마씨에는 오메가 -3 ,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
혈관및 심장질환 예방. 뇌졸증 예방,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환자들의 임상실험에서 암조직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립선 환자의 실험 결과도 같았다.
꽃을 말려 차로 마시면 수색은 맑은 민트 색이고 향기도 맛도 부드럽게 구수하다.
센토레아 꽃과 블렌딩해도 잘 어울린다.
청보라 센토레아 꽃잎에서 우러난 찻물은 옅은 레몬 빛깔,
이집트 투탕카멘왕의 무덤 발굴할 당시 수레국화가 건조된 채로 발견 되었다고.
예로부터 북미 인디언들은 천연 상처치료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센토레아는 피부 재생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니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좋다는 아마와 블렌딩하면 피부를 건강하고 부럽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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