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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강연

974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멀리 가는 향기 2019. 10. 29. 20:05

10월 19-20일,

 안양 블루몬테 유스호스텔에서 제16회 황금펜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가을세미나 가  있었다.

박경태 총무의 사회로 신입 회원을 맞이하는 시상식이 시작 되었다.


동시당선자 : 최미애  (당선 작품 :사람 길. 외 4편 ) 와 전년도 당선자 김수희

동화 당선자  명은숙 (당선작품 : 달려라 정태씨!)와 전년도 당선자 이혜령


오순택 회장의 인사 말


이성자 교수의 동시 심사 총평

김재원 선생의 동화 심사 총평

문삼석 전임 회장의 축사


동시 당선자 시상

동화 당선자 시상



첫 작품집을 출간한 전년도 당선자 이혜령 회원에게 주는 기념패 


내 안에 있는 혹등고래는 무엇일까?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이 못 가진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경우도 있지요.

이렇듯 어떤 이의 삶이든 완벽한 모습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갖지 못한 것 때문에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 이유를 쉽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 대상이 가족인 경우도 많지요.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기 전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한국안데르센 대상 심사평



회원들의 환영 인삿말이 적힌 부채 전달

전년도 당선자의 축하 공연


기념촬영


저녁식사후 숙소에 모인 회원들의 근황을 듣고 내년 봄 문학기행지 안건 접수

신입회원들을 환영하는 노래방 세레머니 는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

다음 날  이른 아침 , 최은영과 안양 예술 공원 산책.

안양 서울 근교 유원지로 사랑을 받던 곳이다. 

유원지개발사업이후  예술공원으로 거듭나 세계 각국의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울창한 숲에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예술 작품은 특별한 감동이다.


염불암 산책후 점심식사를 하고 해산하는 프로그램이라 공공 예술을 감상할 기회가 없다.


숙소 근처를 거닐며 짧은 눈요기.


아침 식사후 염불암 가는길


문단 후배인 나를 누님으로 불러주는 손동연 시인은 한동안 모임에 참석을 못했었다.

건강이 좋아져서 다시 얼굴을 보인 그의 재담이 모임에 활력을 더했다.

별별 동심 발전소장 답게 그의 생각은 별나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기 뒤집어 보기가 취미인 그 .

우리는 전 날 저녁 식사 때 밥상에 오른 소주의 네이밍 스토리부터 시 작법까지 그의 재담에 심취 했었다.



회장님  함께 가요.

오르막길도  도란도란  싸목싸목  손 잡고 오르면 덜 힘들다.


허리 아프다고 오지 않겠다던 오 회장님도 총무에게 체포 당해서 올라 오셨다.


염불암은  뒷산의 바위들이 절경이었다. 바위에 세운 미륵불과 독성전 칠성각 등 암자들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렸다


30여년 지기 문단 선후배들이 모이면 이심전심

한 마디로 척 보면 압니다.



부산 김문홍 선생과 김재원 선생은 개근상을 드려야 한다.

두 양반 보고싶어서도 모임에 빠지면 안된다.


손동연 시인이 우리가 흘려보는  절집의 소리 공양구,  범종에 새겨진 조각의 의미로 시작해서   

법고 목어 운판 ,일주문, 용마루에 대해 설명.




설민석의 한국사도 재미있지만  손동연의 문학 잡사는 더 재미있다.

우리 아름이가 고딩 때 문학 기행에 따라 왔다가 담양의 가사문학 썰을 듣고 귀에 쏙쏙 들어 온다고  ebs 강의 하셨으면 좋겠다고 .


하산을 하고


동동주로  서로의 인생을 위하여! 


숙소 앞에서 계몽 이별의식내.  내년 4월에 만납시다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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