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심
[ 摘芯 , topping, pinching ]
생육중인 작물의 줄기 또는 가지의 선단 생장점을 잘라주어 분지수를 늘이거나 생육을 촉진하는 방법. 순자르기.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는 종류도 많고 키우기도 쉬울 뿐더러 수를 불리기도 쉽다.
6월 쯤 줄기를 한 뼘 정도 잘라 순지르기를 하는데 ,
자른 줄기는 새로운 곁가지를 내서 줄기가 풍성해지고 더 굵게 자란다.
자른 줄기를 버리지 않고 흙에 꽂아 면 줄기 밑에서 새 뿌리가 나온다 .
국화는 토양을 가리지 않고 삽목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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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식물들은 순지르기를 해야 장마철에 쓰러지지 않는다.
쓰러진 식물들의 줄기를 적심해주면 새 가지가 나와 두 번 꽃을 볼 수있는 장점이 있다.
장마에 아이스캔디가 쓰러져 적심을 했다.
꽃을 잘라서 줄기 아랫 부분의 잎사귀를 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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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꽂으면 잎사귀가 쉽게 부패하기에 물이 오염 되지 말라고 잎을 따준다..
눈부시게 하얀꽃 아이스 캔디 (톱풀 노블레사)
국화과의 다년생 숙근초로 큰톱풀의 일종이다.
추위나 더위에 강하고 뿌리가 왕성해 노지 재배가 용이하다.
눈송이 모양의 겹꽃으로 일반 톱풀과 다르게 꽃송이가 크다.
꽃이 피면 오래 가고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수도 있다.
잘라낸 줄기를 대바구니에 꽂아 가까이 두고 눈요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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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에서 벨가못이 웃자랐다.
한 아름 잘라내서 어머니께 잎사귀 정리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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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가못 과 겹 에키네시아 ,센토레아
모나르다 (민트 계열 허브) 베르가못
꿀풀과 모나르다속, 북아메리카 원산
파종은 4-5월, 8-9월, 12월-2월에 하고 전국에서 노지월동 하는 여러해살이,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토질도 가리지 않아 키우기 쉽다.
번식은 포기 나누기를 하고 햇빛을 좋아 한다.
50-60cm 큰 키로 7~9월에 흰색, 분홍색, 자주색 꽃이 핀다.
꽃 모양이 특이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절화 소재로 인기가 있다.
민트 계열의 허브식물로 요리 향신료나 대체의약으로 쓰인다.
향기가 이태리 오렌지 베르가못 향과 비슷해 목욕제로 사용하며 살균효과가 있어 여드름 부스럼에 도움이 된다.
‘티몰’이라는 성분은 감기나 목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생화나 말린 꽃을 (말린 꽃 1스푼, 생화 3스푼)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다.
꿀이 풍부해 밀원 식물로 재배 되며 향이 좋아 말린 꽃은 포푸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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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심한 꽃은 꽃꽃이로 즐길 수있어 일석 삼조.
플록스도 비를 맞고 축 축 늘어졌다. 줄기를 잘라 다듬었다.
라탄 바구니 안에 플라스틱 그릇을 넣고 꽂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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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으로 핀 플록스는 향기가 은은해서 손놀림이 즐겁다.
중간 중간 족두리꽃을 꽂아 풍성해졌다.
플록스
플록스는 북미 원산이다.
플록스의 키는 30~120cm에 달하고 다년생으로 번식력이 아주 강하다.
연한 홍자색과 흰색이 원종이나 60여종으로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
초가을에 씨앗을 뿌리고 이듬해 여름에 꽃이핀다.
노지 재배시 무더기로 나서 커다란 포기로 자란다.
구미에서 가로의 화단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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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꽃[ 風蝶草 ]
꽃 핀 모양이 혼례 때 쓰는 족두리를 닮아 더 정겨운 꽃 .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데 연변 시골집 나무 담장가에도 천연덕 스럽게 어울리는 꽃. 은은한 향기로 마음을 끄는 꽃.
한해살이풀. 백화채·양각채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1m 내외까지 자라며 선모와 더불어 잔 가시가 흩어져 난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러시안 세이지(페로브스키아)
러시안 세이지로더 알려진 페로브스키아는 중앙 아시아 원산 꿀풀과 식물이다.
중앙 아시아의 넓은 초원 ( 스텝)에 긴 띠를 이루며 자생한다.
19세기 러시아 군인 페로브스키 백작이 유럽에 소개 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게되었
무리지어 군락으로 심을 때 페로브스키아의 진 면목이 드러난다.
건조한 환경과 매서운 추위에도 잘 자란다. 경사지 등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백도라지, 루드베키아
적심한 키 큰 꽃들은 7월 내내 집안팍 곳곳에서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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