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나로싸
처음 본 음식은 입에도 안 대는 엄니가 90평생 처음 레스토랑에 납셨다.
양식 맛을 보겠다는 약속을 한 탓에 연어 스테이크를 아주 쬐금 드셨다.
좋아하는 새우 튀김으로 몰빵 .
엔틱의 매혹
3일 밤 11시경, 외신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 일제히 긴급 타전
세계 주요 외신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이를 해제하는 결의안을 의결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NYT는 "2022년 당선된 윤 대통령은 의회를 장악한 야당과 거의 지속적으로 정치적인 대치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을 둘러싼 스캔들 등에 휩싸여 있으며 야당은 감사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탄핵 움직임을 보여 왔다"고 설명.
CNN은 "한국이 정치적으로 미지의 바다로 빠졌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현대 민주주의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결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조치가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4일 당근 수확
당근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성인병에 효과 있고, 야맹증 예방하고 간 기능 개선에 좋다.
당근의 비타민 A는 갈거나 가열해도 손실되지 않으며, 기름을 활용하여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히말라야 원산으로 고온에 취약 . 4-5월 파종 7-8월 수확 7-8월 파종 11-12월 수확 할 수있다.
5일 점심 안나로싸.
위원장님, 사무국장
저녁/ 장어의 힘 / 슬안동 주민송년회
이장: 저희 마을에 어린애 울음 소리가 들린 것은 12년 전 입니다.
오늘 장어를 많이 드시고 힘 쓰셔서 늦동이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장어와 소고기는 얼마든지 제공합니다.
엄니가 계란 후라이와 새우튀김만 드시고 집에 가자 조르셨다.
6일 양동 화로구이. 꽃손 송년모임
6회 목일신 문학상 시상식 / 부천 아트센터
12살에 국민동요 <자전거>를 쓴 목일신은 독립운동가이자 목사인 아버지에게 우리말로 글쓰는 법을 배웠다.
광주학생사건으로 일제에 항거했고 절필후 35년간 교육자로 살며 400여편의 동시와 노랫말을 남겼다.
뜻있는 기업인 양재수는 목일신재단을 만들고 목일신 아동문학상을 제정했다.
알고 보면 따뜻한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다.
수상작 <빵 터져 버릴 지도 몰라요>
신난희의 물비늘처럼 반짝이는 시어들은 조근조근 나긋나긋 읽는이의 가슴에 미소로 스민다
반짝 반짝 별을 낳을 별난 애.
내가 처음 살았던 집을 안고 다닌 엄마
떠든 애들 이름을 칠판 가득 적고 싶은 폐교의 소원
겨울과 봄이 줄다리기 하다 매화꽃 다다다닥 매달리자 슬그머니 줄을 놓은 겨울
바람이 아무도 몰래 숨은 곳을 깍뚜기 담던 엄마가 찾아낸다는 발상에 빵 터졌다.
신난희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올해 계몽 송년모임은 수상자가 한 턱 쏘는 모임이 되었다.
8일 국립 중앙 박물관 전시 관람
11 지농추 임원 회의. 원 건축에서 태양열 판넬 설치 장소를 임원회의에서 결정해 달라 해서 소집
12일 모과 50여개를 나박나박 썰어 차를 담갔다. 모과향이 방안에 가득......
원주시 농촌 활성화 지원 센터 9개 읍 면 사업 보고 및 참여마을 시연회 / 문막팀
13일 원주시 농촌 활성화 한마당
17일 24 지정면민 송년회
18일 밤사이 눈이 소복히 내려 가택 연금 당했다.
늦은 아침 먹고 침대 위에서 뒹굴 뒹굴.
문득문득 그리운 이들 안부가 궁금했는데도 일상에 치여 차일피일 미루다 전화통화로 한 나절을 보냈다.
21일 판대리에 짐승들이 놀다갔다
겨울 전정 시기
가지치기는 겨울 잠자던 줄기에 물이 올라 오기 전 3월까지
통풍 잘 되게 햇빛 잘 들게 수형 만들기를 염두에 두고 자른다
동생이 판대리 낙엽송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찍어왔다.
미슬토(Mistletoe)는 그리스와 고대 영국에서 먹거나 바르는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다.
현재 암환자에게 쓰는 미슬토 요법은 1920년대 독일의 루돌프 스타이너가 처음 개발했다.
미슬토요법에 대한 연구 논문은 임상사례 보고를 포함 1000편 이상 발표됐다고.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시험관 및 동물시험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미슬토와 유럽 미슬토, 한국 미슬토 중 한국미슬토가 가장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한국 미슬토를 연구한 결과, 세포내 과산화수소를 발생시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 한국 미슬토가 텔로머라제(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효소)를 억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
고대 켈트족은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특성 때문에 생명력과 다산, 치유의 상징하는 신성한 식물로 여겼다
북유럽 신화에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프리그의 아들 발더가 미슬토 화살에 맞아 죽었다가, 어머니의 눈물로 부활했다.
이후 프리그는 미슬토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키스를 하며 축복을 내렸다.
이 전설에서 오늘날의 '미슬토 키스' 전통이 시작되었다고.
22일 증선생이 보낸 크리스마스 선물이 승환네 집에 도착 했단다. 한글 번역해서 보낸 그의 자상한 배려.
23일 지농추 낭독회
설계 끝날 때까지 별다른 안건이 없어 함께 그림책 읽기로.
24일 화로구이/ 팬션 순이씨 부부
어머니는 이 집 생 김치가 맛있다고 3접시나 드셨다.
25-26 EBS 김학범 교수의 고 정원 이야기 1-2부
초등학교 절친 혜정이 남편도 동갑내기.
어머니는 방송보는 내내 혜정이가 시집을 잘 갔다며 흡족해 하셨다.
겨울이어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한낮 햇볕 덕을 본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산에 가서 간현 방향 능선의 잡목 제거 작업을 했다.
도토리 밤나무 싸리나무 산초나무들 베어낸 밑둥에 근사미를 발라 두었다.
꽃나무와 단풍나무 묘목을 심을 요량이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 12월 29일
탑승객 국적
|
탑승객 수
|
사망자 수
|
비고
|
179명
(승무원 6명 포함) |
177명
|
승무원 2명 부상(중경상)
승무원 4명 사망 승객 전원 사망 |
|
2명[35]
|
2명
|
전원 사망
|
|
합계
|
181명
|
179명
|
승객 전원 사망, 승무원 2명 생존 및 부상
|
블랙박스 분석이 끝날 때까지 추측성 발언은 삼가야.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일어난 비상 게엄도 항공기 참사도 인재.
원인은 이미 진행 되고 있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일상이 행복.
'농부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46회 24년 11월 판대리 (3) | 2024.12.11 |
---|---|
1241회 24년 10월 판대리 (0) | 2024.11.01 |
1238회 24년 9월 판대리 (0) | 2024.10.06 |
1233회 24년 8월 판대리 (0) | 2024.08.28 |
1229회 24' 7월 판대리 (0) | 202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