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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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회 엄니 리즈시절 만들기

미국 대통령 9명의 백악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은 2024년 102세 현역으로 생을 마감했다.명품과 빈티지 플리마켓 의상과 액세서리로 믹스 매치하고, 과감한 컬러로 자기 표현에 한계가 없던 그녀가, CNN 인터뷰에서. "여행(인생)은 딱 한 번 뿐이예요!" 라고 했다. 그녀의 영향으로 할머니들이 펀! 패셔니스타들이 되었다.평생을 덕치댁으로 사시는 엄니를 변장시키기로 했다.화장품 냄새도 싫다고 찡그리는 엄니 꽃단장하고 엄니가 큰 맘 먹고 지어 입은 모시 적삼을 입혔다. 내 옷으로 갈아입히고 내 모자 씌우고 멋부림을 했다. 어색해하던 엄니가 이쁜짓도 하고 스스로 포즈를 취했다. 그날 밤 노트북 화면으로 사진을 보던 엄니가 "나도 이쁘네 "..

일상 다반사 2025.06.08

1269회 25년 5월 판대리

1일 비탈정원 휀스 비탈에 철망 울타리를 세우는 건 쉽지 않다. 동생이 틈나는대로 세우다 보니 1년이 걸렸다.이 휀스에 넝쿨 장미 포토존을 만들 생각. 4일 조카 민철이 가족 방문 할매 할배 어른이들이 손주 어린이 재롱에 어린이날을 맞았다. 3살은 어린이날 용돈도 관심없는 나이 .식당에서 준 어린이날 과자 패키지 선물이 더 좋다.6일 작은 집 영신네 식구들이 왔다.삼남매가 두런두런 나물 채취 체험 8일 양동 뜰향님댁 방문식물까페 회원들과 꽃 나무를 수국으로 교환하는 나눔을 했다.뜰향님이 산수국 큰 게 있다며 가까운 거리니 다녀가라고 했다.이 댁도 냉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4월에 갑자기 눈보라치고 기온이 내려가 아치가 쓰러지고 큰나무들도 얼어죽었다고1년초 초화들을 온실에서 발아시켜 화단에..

농부일기 2025.05.31

1268회 크리스찬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디올의 전시회 7월 13일까지. 동대문 DDP 76년 디올의 아카이브 전시. 디올이 빚어낸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 매혹되다!"나는 내이름을 건 하우스를 세우고 싶었다. 우아함을 표현하는 완전히 새로운 하우스를 꿈꿨다." -사진 드레곤 스카이 고풍스런 외관의 명품 매장 파리 몽테뉴가30번지 디올의 발자취'뉴룩'을 만나다1947년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서 첫 패션쇼를 열었는데, 패션쇼에 참석한 미국 하퍼스 바자 편집장이 "완전히 새로운 룩!(It’s such a New Look!)"이라 감탄. ..

미술관 나들이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