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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스크랩] 회장님 드셔요

멀리 가는 향기 2007. 11.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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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일날  모르긴 몰라도 동치미가 토란을 캣을 건디요.

토란을 캐놓고 한숨 쉬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거 어케 해먹어 하고요.

해 먹을 줄 몰라서 제일 토실토실 이쁜 놈으로 골라서 회장님댁으로 보낼지.....도 모르겠구만요.

 

동치미야. 잘 들어.

 

1 토란을 발가벗겨서 맹물에 담가 때를 부려 놔 하루 쯤 푹

2 끓는 물에 토란을 살짝 삶아내고 ( 덞은 맛 없어지라고 )

3 국냄비에 토란 넣고 무를 삐져 넣어(뭔 말이냐면, 무을 나박 썰기 하면 맛이 덜햐.

무를 왼손에 잡고 칼로 어슷썰기 하란 말여)

4 쌀 뜬물이 없으면 그냥 물 붓고 끓여 (서울 사람들은 양지나 사태를 넣는데

우리는 그냥 고기 빼고)

5  마늘 넣고 청양고추 넣고 들깨가루를 넣어서 한소끔 더 끓여

(껍질 벗긴 들깨 가루는 꼭 넣어야함)서 간을 하면 됨.

 

서리 내리기 전 호박잎 된장국도 별미!

서리 내리면 호박잎이 꼬실라져서 못 먹게 되니까 부지런히 해 묵으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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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박잎 사귀 거친 잎맥을 사진 처럼 벗겨내고, (서울내기들 이런 것도 가르쳐줘야해^^)

손으로 주물러 씼어서 푸른 물을 빼내고 손으로 잎사귀 쥐어 뜯어 놓고

애호박은 칼등으로 깨트려 놓을 것

 

2 된장을 풀어서 끓이다가 호박잎 넣고

3 들깨 가루, 홍고추 넣고,  마늘 . 소금으로 간을 할 것.

 

1년에 들깨 서 말 먹으면 잔병 모르고 산대요. 들기름으로 김 재고 , 들깨가루 로 굴 끓이고 .......

출처 : 계몽아동문학회
글쓴이 :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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