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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꾸미

멀리 가는 향기 2009. 4. 6. 22:47

 아침에 운동 갔다 왔더니 엄니가 일을 내셨다.

수수 부꾸미를 만드신다고 메수수를 갈아놓으셨다.

차수수가 아니라서 찹쌀가루를 많이 섞어도 찰지지도 않고 잘 뭉쳐지지도 않았다.

수수 팥단지를 만들었는데 부드럽지도 않고.

 

할수없이 반죽을 물에 개어 밀전병 부치듯이 부쳤다.

손큰 엄니가 반죽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허리 뿌러지는 줄 알았다.^^

 

 

 

 

아무개가  진달래 피면 우리 집에서  먹던 화전 생각 난다기에

전화 했더니 먼데 있다 하니.

 

사진으로 맛보시게.

 

 

출처 : 동화세상 사랑방
글쓴이 : 김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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