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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1 함께하는 세상 캄보디아

멀리 가는 향기 2010. 2. 14. 00:39

 2010년 2월 5일

<함께하는 세상 캄보디아> 마중물 3차 스터디 투어 일행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박봉숙 원장을 위시한 인솔교사 4명.

초등학생 9명 ,청소년 5명

 

 

<함세캄>회원들이  수집한 구호물품.   저 물건들을 분류하고 박스에 담느라 얼마나 수고를 했을까.

 

 

원장님은 구호 물품들을 화물로 부치느라 진을 빼시고, 아이들은 여행의 설레임으로 희희낙락.

 

 

 건강하게 즐겁게 봉사 하고 여행도 하자.  홧팅!

 

 

 

 

자정무렵 프놈펜공항에 도착.  마중나온  레지나 수녀님의  안내로 홍판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을 하고

6일 아침 시장통을 구경하는 상준과 영후.

 

 

게스트하우스를 나온 일행은 30도를 웃도는 더위와 맞서며 시장통을 탐험하다.

이때까지도 아이들은 "내가 상상했던 캄보디아는 아직 안 나왔어.'라며 기대 만땅.

 

쌀국수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국물맛이 끝내준다^^)

 

 

숙소에 모여 레지나 수녀님께 주의사항을 듣는 아이들.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구호물품을 전달하자"는 말씀을 거듭 강조하셨다.

 

 

자전거포에 들러 자전거 10대 구입

 

 

pbc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고 각자 서명을 해서 도서관에 기증을 하게 된다.

 

 

프레이뱅 마을로 가져갈 구호물품과 자전거를 봉고에 싣고

 

 

넬른 부두에서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다.

부두 주변 잡상인들이 몰려들자 일주일 먼저 온 현빈이가 캄보디아 말로 흥정을 했다.

용진이는 이때부터  현빈이를 대단하다는  우러러보기 시작했다..

 

 

   프레이뱅 마을 가는길.

프레이뱅 마을은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오지마을이다. 캄보디아  빈곤층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차창 밖으로  지렁이도 살지 못하는 진흙과 석회와 모래가 섞인 척박한  땅이 펼쳐진다.

 

 

                   마을 어귀의 시장 풍경.

  차창 밖으로 제비와 참새가 날아다니는데다 연을 날리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띄였다.

50여년전 한국동란을 겪은 우리 나라 실정도  다르지 않았다.

 전쟁 직후에 태어난 나는 구호물자로 받은 원피스를 입고 얼마나 뽐냈던가.

큐피 인형을 품에 안고 얼마나 설레었던가.

 

 

쓰레기장이 따로 없어서 아무데나 버린다고 한다.

 

 

학교 뒷뜰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뽀얀 먼지를 뒤집어 쓰고 비포장길을 달려와 만난 프레이뱅 마을 위원장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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