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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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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118호 향기통신 선입견

멀리 가는 향기 2011. 1. 18. 14:04

 부추잡채를 만들었다.  어머니 입맛을 생각해서( 돼지고기 냄새 난다실까봐) 소고기에 청양고추 넣고 간간하게 볶았는데"보나마다 심심할테지...'하시곤 젓가락도 안대셨다.

 

 

 

 

 

 

 제작년 밀양 연극촌에서 김문홍 선생님이 안주로 시켜준 뒤로  닭X집 맛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닭X집 이라는 선입견 탓에 수저도 안 대셨다.

 

어머니하고 나는 정 반대의 성격과 취향 때문에 의견충돌이 잦다.

늘 어머니한테 잔소리를 하는 격이지만 마이동풍이다.

 

어머니는 전라도 태생이시라 미각이 발달 되셨다.

당신 입맛이 절대적이라 고집하는 분이라  웬만한 식당 음식도 칭찬 듣기 힘들다.

연세가 드시니 혀의 감각이 둔해져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입에 맞다고 하신다.

 

 나는  식재로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라 저염식을 고집한다.

 첨가물을 질색하기에 사찰음식 수준이니 어머니 입에 맞을리 없다.

건강에 안 좋으시니 고치시라 해도 이대로 살다 죽을란다 하시면 그만이다.

나는 여행을 가도 그 나라 음식을  맛보고 느끼려고 노력하는데

어머니는 처음 본 음식은 건드리지도 않는다.

 

밥상이 약상이라 해도 맛있는게 제일이라신다.

40대 이후에는 음식은 맛으로 먹지 말고 약으로 먹으라는데..... 큰일이다.

남자들이 여자 보다 위암 발병률이 2배나 된다고 한다.

 음주와 흡연도 문제지만 거의 외식을 하기 때문이란다

식당 음식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짜고 맵고 달고 자극적일 수밖에 없으니까 그 맛에 길들여 지는  탓이다.

유치원에서부터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참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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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 가공식품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최근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원인을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 가공 식품으로 꼽고 있다. 범죄와 관련된 청소년들의 머리카락을 분석했더니 알루미늄,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다른 청소년에 비해 두세 배, 많게는 다섯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단다. 이것은 통조림이나 청량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한 결과다.  우리 입맛에 길들여진  가공식품 즉 맛있는 음식들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다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몸에 안좋은 약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부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착색제, 발색제, 표백제, 감미료,

화학조미료, 팽창제, 유화제, 안정제, 환경호르몬, 성장촉진제

항생제등등등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양식장에서 키운 해산물들은 항생제,

방부제, 안정제, 수분증발억제제, 성장촉진제로 뒤범벅이 된

약품 덩어리 일 뿐입니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어떤 스님은 화장실에서 나올때마다 수입

밀가루를 한줌씩 뿌리는데, 그것이 구더기도 안생기고 냄새도 안나게

하는 비결 이랍니다. 시골에 사는 할머니들도 이를 생활의 지혜로

활용한다고 하니 수입 밀가루가 얼마나 독한지 아시겠죠?

수입산 밀가루는 방부제, 표백제등의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이란 책에 보시면 저자는 식품첨가물과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요,

그분의 일화 하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산업폐기물이자 쓰레기 같은 고기인, 애완견 사료로 쓰는 잡육을

갖고 여기에 첨가물을 무차별 투입해 만든 "식품 아닌 식품"이 바로

오늘 내딸과 아들이 먹던 미트볼 이었다"라고 합니다.

 

 

 

남이야 안좋은것을 먹든 말든 그로인해 매출만 늘릴수 있고 돈만 벌수 있다면

돈이 제일이기 때문에 비록 안좋은 재료들일지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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